■ 신한은행, ㈜마켓보로와 업무협약 체결
■ IBK기업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 달간 면제
■ 하나캐피탈, ‘제 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 ‘금융위원장 기관 표창’ 수상
■ 우리에프아이에스, 사내 자율 학습조직 시상식개최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좌측)과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우측)
우리금융그룹 임종룡 회장(좌측)과 충청북도 김영환 도지사(우측)

우리금융그룹은 충청북도청에서 김영환 충청북도 도지사,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우리금융그룹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금융은 충청북도와 업무협약으로 ▲충청북도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 ▲지역 중소기업 금융 활성화, ▲맞춤형 사회공헌 활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 구축을 위해 충청북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함께 ‘협력형 디노랩(DINNOLab, Digital Innovation, Lab)’을 운영한다.

디노랩은 우리금융이 스타트업을 발굴해 사무공간과 경영 자문을 제공하는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프로그램이다. 우리금융은 성수, 관악, 베트남 등 3개 지역에 디노랩 센터를 운영해 현재까지 총 130여개 혁신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등 관련 업계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이번에 처음 시도하는 ‘협력형 디노랩’은 충청북도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추천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광역자치단체와 공공기관이 스타트업을 추천하면, 우리금융은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를 위한 경영 자문, ▲우리금융 밸류 체인을 활용한 투자자 매칭 등 기업 성장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협력형 디노랩’을 충청북도 정책사업과 연계시켜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스타트업 全단계를 지원하는 ‘건강한 창업 생태계의 마중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우리금융은 충청북도에 조성 예정인 국가첨단전략산업특화단지 입주기업에게 분양자금과 기업 성장에 필요한 금융 서비스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금융은 충청북도 소재 중소기업 대상 전용 금융상품과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제공, 지역 신용보증재단의 기업 심사 전문성 제고를 위해 우리금융의 기업여신 심사 연수 프로그램도 제공하는 등 충청북도와 함께 ‘기업 하기 좋은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대한민국 첨단산업 중심지로 도약하는 충청북도와 협력사업에 대한 기대가 크다”며 “기업 생애주기별 금융 서비스 지원 노하우를 가진 우리금융과 충청북도의 상호협력은 건강한 기업 생태계 조성과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져 청풍명월 충청북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신한은행, ㈜마켓보로와 업무협약 체결

신한은행 경기동부본부 이경선 본부장(왼쪽)과 마켓보로 임사성 대표
신한은행 경기동부본부 이경선 본부장(왼쪽)과 마켓보로 임사성 대표

신한은행은 ㈜마켓보로와 식자재 플랫폼 전자상거래 상생협력을 위한 공급망금융 BaaS(Banking as a Service)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마켓보로는 식자재 수·발주, 배송, 수금관리까지 간편하게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 ‘마켓봄’과 음식업 사업자들에게 저렴한 가격의 식자재를 제공하는 오픈 마켓 플랫폼 ‘식봄’을 개발한 스타트업 기업이다. ㈜마켓보로의 올해 11월 말 기준 B2B 식자재 유통 누적거래액은 5.7조를 기록했다.

신한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식자재 조달을 위한 구매금융 서비스, 판매대금 조기회수를 위한 구매자 전용 간편결제서비스 도입 등 ‘마켓봄’ 회원사들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마켓보로와의 협력을 통해 B2B 식자재 유통시장의 소상공인, 소비자, 유통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금융을 추진하겠다”며 “유통시장의 상거래데이터를 활용해 다양한 BaaS형 공급망 금융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 IBK기업은행,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 한 달간 면제

IBK기업은행이 고금리 장기화에 따른 상환 부담을 줄이고 금융소비자 비용 부담 완화에 동참하기 위해 12월 한 달간 가계대출 중도상환수수료를 100% 감면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고객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대출금을 상환할 때 대상 여부를 자동으로 확인해 면제할 예정이다. 다만, 외부기관과의 별도 협약에 따라 중도상환수수료를 부과하는 일부 상품은 면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시행으로 1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1억원을 고정금리로 받고 1년 후 중도 상환하는 경우 발생하는 금융비용 약 80만원을 절감할 수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올해 말로 종료되는 취약차주에 대한 중도상환수수료 감면 제도의 운용 기한을 2025년 1월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금번 추가적인 중도상환수수료 감면을 통해 금융소비자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도 금융 취약계층을 비롯한 금융소비자와 상생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하나캐피탈, ‘제 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 ‘금융위원장 기관 표창’ 수상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표창장을 들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 왼쪽)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사진 오른쪽)가 표창장을 들고 김주현 금융위원장(사진 왼쪽)

하나캐피탈은 지난 28일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 국제회의실에서 개최된 ‘제 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 기념행사에서 '금융위원장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주최한 이번 ‘제 17회 자금세탁방지의 날’은 금융정보분석원 설립 22주년을 기념해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 확립과 자금세탁방지 업무에 대한 국민적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하나캐피탈은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이행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됨으로써 금융위원장이 수여하는 기관 표창을 수상했다.

특히, 하나캐피탈은 자금세탁방지제도 종합이행평가에서 투명한 금융거래 강화 및 자금세탁방지 관련 시스템 고도화 등 타사와의 차별화된 노력을 통해 자금세탁방지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 받았다.

또한, ▲AML 제도 운영 활성화 ▲RBA(Risk Based Approach, 위험기반접근법) 전산시스템 체계 구축 및 운영 통한 금융범죄 차단 ▲전 임직원들의 업무역량 강화를 위한 정기적 온·오프라인 교육 실시 ▲자금세탁방지 관련 각종 법률 정보의 신속한 업무 적용 등을 통해 자금세탁방지 위험관리능력을 강화한 점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박승오 하나캐피탈 대표이사는 “자금세탁 위험관리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춰 자금세탁방지업무와 관련된 대내·외 업무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자금세탁방지제도 선진화에 기여한 부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하나캐피탈은 자금세탁방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통해 투명한 금융거래 질서에 기여하고 자금세탁방지제도가 잘 정착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우리에프아이에스, 사내 자율 학습조직 시상식개최

우리에프아이에스 고정현 대표이사(앞줄 왼쪽 6번째)와 임직원들
우리에프아이에스 고정현 대표이사(앞줄 왼쪽 6번째)와 임직원들

우리금융그룹 IT전문 자회사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지난 22일 사내 직원들이 직접 구성해 운영되고 있는 자율학습 조직인 CoP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에프아이에스에서 운영하는 CoP는 ‘Community of Practice’의 약자로 비용절감, 업무 효율성 개선, 조직시너지 등을 목표로 다양한 부서에 근무하는 직원들이 함께 모여 학습하고 토론하는 조직이다.

올해 7년차를 맞이한 CoP는 역대 최대규모인 14개팀 115명의 인원이 참여해 ▲AI 7건, ▲블록체인 1건, ▲빅데이터 2건, ▲클라우드 1건, ▲서비스개발 3건 등의 연구 활동을 진행했다.

금번 시상식에서는 직원 투표를 통해 6개의 우수팀을 선발했고, 1위는 사내 칭찬문화 활성화를 위한 플랫폼을 기획한 ‘땡큐CoP - 땡큐토큰’팀이 선정됐다.

Open AI, Chat GPT 기술을 사용한 웹서비스인 땡큐토큰 플랫폼은 12월 1일부터 우리금융그룹 소통채널인 ‘채널W’에 오픈되어 우리금융 전 계열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생활체육 플랫폼, 사내 환경 특화 AI모델, 이종 네트워크 간 CBDC 송금 시스템 구현, 新프레임워크(New WON뱅킹) 대비 선행 연구, 소상공인을 위한 플랫폼 구축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연구 활동이 공유됐다.

우리에프아이에스 관계자는 “CoP와 같은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원들의 자율적이고, 혁신적인 활동이 실제 서비스로 구현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연구를 통해 미래지향적인 우리금융그룹의 디지털 신기술 혁신을 리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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