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의 ‘시스틴 채플’(제공=서울시)
백남준의 ‘시스틴 채플’(제공=서울시)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뉴노멀 시대, 첨단기술 기반 새로운 예술창작의 현주소를 제시하는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을 오는 12월 13일까지 문화역서울284 본관에서 무료로 개최한다. 

또한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작품이 많아져 진입장벽을 낮춘 올해의 전시는 융합예술분야 국내외 18팀의 23개 작품을 총망라하여 문화역서울284 본관 1층과 2층의 공간 특성을 고려해 배치했다. 

미디어아트의 거장 백남준 작가의 1988년도 초기작인 ‘토끼와 달’과 1993년도 작품 2점이 대부분 올해 제작된 국내외 신작들과 대비를 이룬다. 특히 베네치아 비엔날레에서 최고상(황금사자상)을 수상한 ‘시스틴 채플’이 서울에서 전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언폴드엑스는 오늘날 융합예술분야 생태계의 현주소를 확인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자 국제 교류 플랫폼이다. 디지털감성문화도시 서울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예술과 기술의 융복합화’에 따라 추진 중인 이번 전시는 제작지원 작품이 국제 수상을 하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포함 일평균 1000명 이상이 방문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내달 13일까지 열리는 '제2회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 언폴드엑스 2023'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창기 서울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서울융합예술페스티벌은 역대 최대 규모로 펼쳐지는 융합예술 축제의 장으로 미래예술을 선도해 서울을 글로벌 문화 발신지로 만드는데 일조하고 있다”라며 “기술과 예술이 만나는 현장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전시를 무료로 관람한 시민과 관광객이 서울을 디지털감성문화도시로 인식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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