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한우리오페라예술단 제공)
(포스터=한우리오페라예술단 제공)

소프라노 안유민의 다섯 번째 독창회가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강남구 세라믹 팔레스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 1부에서는 헨델 오페라 Serse의 Ombra mai fu(Largo)로 무대를 연 뒤 클라라 슈만의 가곡들과 에스파냐의 근대 작곡가인 호아킨 투리나의 ‘Poema en Forma de Canciones, Op.19 노래 형식의 시’를 피아니스트 정태양과 함께 연주한다. 

2부에서는 베르디 오페라 Otello의 Ave Maria를 시작으로 Il Trovatore의 아리아 Tacea la notte placida(고요한 밤은 침묵하고)를 소프라노 안유민의 아름다운 선율과 극적인 표현으로 보여줄 예정이다. 이어 강릉영동대학교 교수인 바리톤 황중철과 함께 듀엣 Udiste?...Mira di acerbe lagrime(들리느냐? 가혹한 눈물의 소리를)을 선보인다.

바리톤 황중철 교수가 오페라 Il Trovatore의 아리아 Il balen del suo sorriso(그녀의 빛나는 미소는)로 무대를 빛내고 마스카니의 오페라 Cavalleria Rusticana의 아리아 Voi lo sapete o mamma(어머님도 아시다시피)로 독창회를 마칠 예정이다. 

구성력 있는 레퍼토리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청중과 교감을 나누는 소프라노 안유민은 선화예술학교, 부산예고, 한국음악예술원 강사를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 슈베르트 음악협회 이탈리아 성악연구회 회원, 이탈리아 음악협회 최고 지도위원 및 전문 연주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은 한우리오페라예술단이 주최하고 단국대학교 음악대학, 이태리 라티나 국립음대 동문회, 신한PWM가 후원한다. 전석 무료 초대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한우리 오페라예술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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