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서울시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반려동물 문화 홍보영상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슬기로운 반려동물 공공예절 ▲동물학대 및 유기방지 ▲사람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 등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 실천을 위한 다양한 소재이며, 서울시 초등학생이라면 개인 또는 단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2분 내외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접수처인 동물 행복연구소 공존의 이메일 주소로 영상파일을 송부하면 된다.

서울시는 해당 영상을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해 영상 조회수와 좋아요 수로 3개 작품(대상, 금상, 최우수상)을 선정한다. 시상자는 12월 7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또 서울시는 지난 8월 모집했던 초등학교 5~6학년 학생으로 구성된 11개 학교 250명의 ‘서울 우리동네 반려동물 지킴이(일명, 우반지)’들의 최종 성과보고회를 오는 12월 13일 중구구민회관에서 개최할 계획이다.

‘우반지’ 학생들은 지난 9월~10월 전문 교육강사를 통해 동물보호교육을 수료하고 각자의 학교, 동네에서 동물유기 예방 캠페인, 반려동물 설문조사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해 왔다. 

성과보고회 당일에는 ‘우반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초대되며 그간 ‘우반지’ 학생들의 활동이 담긴 영상들도 공개된다.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주제로 대한민국 대표 동물 행동 수의사인 ‘설채현 수의사’의 특강과 반려동물 문화 홍보영상 공모전의 시상식도 진행된다.

유영봉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어린 시절의 즐거운 동물보호활동 경험은 생명 존중 문화를 이해하는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서울시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과 활동을 권장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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