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규 SH공사 시설운영처장(오른쪽)과 유일동 대한경제 사장이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H공사 )
박철규 SH공사 시설운영처장(오른쪽)과 유일동 대한경제 사장이 시상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제공=SH공사 )

서울주택도시공사(사장 김헌동)가 공공기관 최초로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 ‘CS기동반’을 운영하는 등 민원응대 행정서비스의 질을 제고한 노력을 공식 인정받았다.

SH공사는 지난 10일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CS기동반을 활용한 긴급시설민원 대응 행정서비스 질 향상 추진’을 주제로 광역도시공사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2023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등 후원)에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 도시공사 등의 87개 혁신성과 중 24개가 선정됐다. 수상작은 지방자치 전문가들로 구성된 학계 심사위원회가 ▲ 혁신기술 및 경영전략 ▲ 혁신 경영활동 ▲ 혁신 경영성과 ▲ 기타 혁신성과 등을 엄격하게 평가해 선정됐다.

SH공사는 공공기관 중 최초로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을 운영해 민원응대 행정서비스 질 향상을 추진한 부분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와 관련 SH공사는 연도별로 점진적으로 임대아파트 관리호수 및 유지보수 건수가 증가하고 있어, ▲ 관리·보수인력의 한계 극복 ▲ 반복적 고질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마련 ▲ 지속 가능한 ESG 경영 실천 기반 마련 등을 위해 공사 혁신방안의 일환으로 해당 사업을 추진했다.

또한 ‘중대 긴급 시설보수 1:2:1 대응체계’(중대 긴급 시설보수 민원 발생 1시간 이내 신속 대응체계 구축, 2시간 이내 원인 파악, 1일 이내 긴급보수 또는 응급조치 완료)를 구축해 임대주택 입주민 다수에게 피해가 발생할 경우 신속히 조치한 사례도 높이 평가받았다.

더불어 ▲ 원인불명·고질적·반복적 시설민원에 대해 시설민원 전문가 풀(Pool)을 운영해 정확한 원인파악 및 신속한 보수 시행 ▲ 장기 미처리 시설민원에 대한 효율적 관리로 해당 건수 경감 ▲ 주거안심종합센터 및 단가보수업체 교육 병행 워크숍 개최를 통한 시설민원 처리 관련 지식·경험 공유로 보수능력 상향 평준화 유도 ▲ 시설물관리정보시스템(FMIS) 활용을 통한 시설민원 처리 모니터링 등 종합관리 시행 ▲ 구매 필요자재를 지역별 센터·보수업체에 주기적으로 공유하는 시설보수 자재 네트워크 구축 운영 등 다양한 정책들도 크게 주목받았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CS기동반’은 공공기관 최초로 하자보증기간 이후에도 운영하는 긴급시설민원 대응 전담조직을 구축해 민원응대 행정서비스 질을 향상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CS기동반’ 운영을 통해 공공주택 입주민들이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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