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주민 민생’ 관심도 상위그룹…. 지난 3~4월, 7~8월 ‘호감도’ 조사 2위….

이병노 담양군수
이병노 담양군수

올 3분기 전라남도 군수 17명에 대한 ‘사회공헌’ 관심도에서 이병노 담양군수가 1043건으로 아주 높게 조사됐다.

데이터앤리서치는 올 7월부터~9월 30일까지 뉴스, 커뮤니티, 블로그, 카페, 유튜브, 트위터,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지식인 등 12개 채널 23만 개 사이트에서 전남지방 군수 ‘사회공헌’ 관심도에 대한 포스팅 수(정보량=관심도)를 조사했다고 13일 밝혔다.

조사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김순호 구례군수 ▲김성 장흥군수 ▲김산 무안군수 ▲이병노 담양군수 ▲이상익 함평군수 ▲김철우 보성군수 ▲구복규 화순군수 ▲공영민 고흥군수 ▲강종만 영광군수 ▲김한종 장성군수 ▲이상철 곡성군수 ▲우승희 영암군수 ▲명현관 해남군수 ▲강진원 강진군수 ▲김희수 진도군수 ▲박우량 신안군수 ▲신우철 완도군수 등이다.

올 3분기 ’사회공헌‘ 관련 관심도 조사에서 1000건이 넘는 군수는 ’김순호 구례군수 1259건‘, ’김성 장흥군수 1247건‘, ’김산 무안군수 1082건‘, ’이병노 담양군수 1043건‘ 등 이들 4명 군수가 상위그룹을 형성하고 초박빙 혼전을 보인다..

올 3분기 전남 17명 군수 '사회공헌' 관심도
올 3분기 전남 17명 군수 '사회공헌' 관심도

이상익 함평군수가 928건, 김철우 보성군수가 803건, 구복규 화순군수 759건, 공영민 고흥군수 734건, 강종만 영광군수 673건, 김한종 장성군수 581건, 이상철 곡성군수 574건, 우승희 영암군수 533건, 명현관 해남군수 468건, 강진원 강진군수 439건, 김희수 진도군수 388건, 박우량 신안군수 294건, 신우철 완도군수 115건 순으로 나타났다.

이병노 담양군수는 지난 3~4월, 7~8월 ’호감도‘가 2위 차지하면서 꾸준한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 상반기 ‘주민 민생’ 관심도 조사에서 상위그룹을 유지하면서 이번 3분기 ‘사회공헌’ 관심도에서 1000건이 넘는 1043건으로 전라남도 17개 군수 중 4번째로 높게 조사됐다. 

전남 17개 군수 7~8월 호감도 이병노 담양군수 2위
전남 17개 군수 7~8월 호감도 이병노 담양군수 2위

‘사회공헌’ 1000건이 넘는 김성 장흥군수(1247건)는 아들 결혼식 청첩장을 군민과 지인 등을 포함해 300여명에게, 모바일 청첩장 1000여명에게 보내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행동강령’ 위반이라는 경고를 받았다.

청첩장에는 김 군수의 계좌번호, 모바일 청첩장에는 신랑 신부 양가 혼주의 계좌번호가 적혀 있었다.

김성 장흥군수가 청첩장을 보낸 직무관련자는 100여명으로 조사됐다. 이들 중에는 장흥군과 약 1400만원 규모 수의 계약을 체결한 건설업체 대표도 포함됐다.

이들 단체장이 아들 결혼식 청첩장에 주소를 적거나 메시지를 발송하는 등 공무상 업무가 아닌 사적인 일을 비서에게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군수는 직무관련자 105면을 포함해 총 175명에게 받은 축의금 약 2400만원을 돌려줬다.

정무직인 기초단체장은 지방공무원법상 징계 대상이 아니어서 정부 차원의 징계는 이뤄지지 않았다.

김산 무안군수(1082건)는 ‘8억원대 상하수도 관급공사’ 뇌물수수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

무안군 고위 공직자 4명과 김 군수는 관급자재 8억원에 달한 해당 계약이 공개경쟁입찰 대신 특정 업체에 수의 계약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관급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한 업체로부터 계약 성사 대가로 80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공무원과 선거캠프 관계자 등에 대한 수사와 무안군청 3차례, 김 군수 주거지와 군청 집무실 토대로 압수수색이 진행됐다. 

이에 전남경찰청 반부패 경제범죄수사대는 ‘무안군 상하수도 관급공사’ 뇌물수수 의혹과 관련해 김산 무안군수를 피의자 신분으로 전환하고 검찰에 넘겼다.

조사 키워드는 ‘군수 이름’+‘어르신, 독거, 임산부, 취약계층, 소외, 기부, 사회공헌, 다문화, 기탁, 불우, 봉사, 등이며 한글 기준 15자 이내인 경우만 결과값으로 도출하도록 했기 때문에 실제 정보량은 달라질 수 있다.

 

[우먼컨슈머 = 채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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