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경기도농수산진흥원과 일본 후쿠시마 처리수 방류에 따라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성 관리강화를 위해 수산물 공동구매를 진행하고 있지 않은 16개 시·군 학교에 공동구매 업체 추천 공모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에 따르면 수산물의 구입-가공-유통 단계별로 현장평가, 제안서평가, 가격평가 등을 거쳐 최종 우수업체 7개를 선정하게 되며, 최종 선정된 업체들은 16개 시·군에 권역별 공급업체로 추천하게 된다.

참가 자격은 경기·서울·인천에 본사 및 제조·가공공장이 있고, 2022학년도 경기·서울·인천 소재 학교 납품실적이 10개교 이상이어야 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농수산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학교급식으로 공급하는 수산물은 국내산을 원칙으로 하며 국내산이라도 오염의 우려가 있는 지역과 일본산(일본근해 포함) 수산물 공급은 금지한다. 또한, 방사능, 중금속, 미생물 검사 등 안전성 검사 항목과 검사 단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최창수 경기도농수산진흥원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경기도형 학교급식 수산물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고 수산물 공동구매 우수업체 선정 및 추천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수산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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