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영그룹 창신대, 전임교원 논문 실적 부울경 지역4년 연속 1위
■ 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
■ DL㈜ ‘23년 3분기 매출 1조 264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더샵 백년명원
더샵 백년명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의 자연친화적인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굿디자인 어워드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올해 8월,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미국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본선 수상에 이은 쾌거로, 공신력있는 기관으로 부터 연이어 건축디자인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굿디자인 어워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는 시상식으로, 선정된 상품에는 정부가 인정하는 굿디자인(GD,Good Design)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IDEA는 미국 산업디자이너협회 주관하는 디자인상으로, 독일의 iF(International Forum), 레드닷(Red Dot)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적인 디자인상으로 꼽힌다.

두 어워드에서 동시 수상한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은 '매일 만나는 자연, 어디서나 만나는 첨단기술'을 콘셉트로, 햇빛이 지하에까지 비치게 해 반양지 식물이나 조경석 등으로 지하 정원을 조화롭게 꾸미고, 주요 동선을 고급자재로 마감할 뿐 아니라 차별화된 디자인 조명으로 이색적인 모습을 연출함으로써 기존 주차장을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개선했다.

또한 전기차(EV) 과금형 콘센트로 편의성을 한층 높이고 지능형 영상 감시 시스템과 보행로, 미래 물류로봇이 이동할 수 있는 안전통로를 확보해 안전한 주차환경을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는 ‘더샵 바이오필릭 지하주차장’과 함께 '그린라이프(Green Life With THE SHARP)’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더샵 플랜트리움 식물농장’, ‘더샵 자연주의 부대시설’, ‘더샵 백년명원’ 등도 개발했으며 이번에 4개의 작품에 대해 GD 인증을 받았다.

‘더샵 플랜트리움 식물농장’은 농장에서 재배된 식물로 만든 샐러드와 로봇바리스타가 제공하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카페테리아 및 LED를 활용한 지하층 식물농장, 장기간 부재 시 식물을 위탁할 수 있는 식물 호텔 등으로 구성돼 사계절 실내에서 식물을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이다.

더샵 자연주의 부대시설은 자연 속에서 휴식과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지반이 물결치는 형태로 디자인해 건축물이 자연의 일부인 듯한 느낌을 자아낸다. 공간적 특성을 활용해 건물의 경사면에는 계단식 가든과 연계해 공연무대로도 활용 가능한 선큰(sunken, 지하로 통하는 개방된 공간)을 조성하고 건강한 삶을 위한 워킹트랙과 스포츠존, 담소를 나눌 수 있는 루프탑가든 등을 구현했다.

더샵 백년명원은 동서양 전통명원의 조성기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조경디자인으로 세월이 지나도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역사적 명원의 가치를 담아 입주민에게 제공한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건설업을 넘어 전 산업군의 우수한 상품들이 각축을 벌인 가운데 수상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더샵에 사는 고객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삶을 누리도록 자연친화적인 주거상품을 지속 개발하고 공간을 향한 도전으로 세상에 가치를 더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부영그룹 창신대, 전임교원 논문 실적 부울경 지역4년 연속 1위

창신대 전경
창신대 전경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창신대학교가 지난 8월 31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 발표한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 결과’를 통해 부울경(부산·울산·경남) 지역 4년제 일반대학 중에서 전임교원 1인당 한국연구재단 등재(후보)지 논문 실적과 저역서 실적이 각각 1위를 기록 하였을 뿐만 아니라 관련 실적이 수년째 지역에서 최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2023년 8월 대학정보공시는 전국 411개 대학의 학교, 학생, 교원, 재정 등 14개 분야, 65개 항목, 104개 세부항목을 조사해 대학알리미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며, 특히 이번 공시 결과 창신대학교는 전임교원 1인당 연구재단 등재(후보포함, 2022년)지 논문(KCI) 실적이 1048건으로 부울경 지역에서 4년 연속 1위를 달성중이고, 전임교원 1인당 저역서 실적(2022년)은 0.361건으로 부울경 지역에서 3년 연속 1위를 차지할 정도로 교수들의 연구 역량이 우수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원근 창신대학교 총장은 “교수님들의 연구역량 성과는 우리지역 사회의 발전에 중요한 동력이 되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교수님들의 노고와 성과는 학생들에게도 큰 영감을 주고, 학문적인 성장과 진로 선택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 대우건설,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

대우건설이 지난달 31일 중앙아시아 진출의 전진기지가 될 투르크메니스탄 지사를 수도인 아슈하바트에 개소했다고 3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을 비롯해 박진 외교부 장관, 지규택 주투르크메니스탄 대사, 외교부 최태호 유럽국장 등 한국측 외교부 인사가 참석했고, 투르크메니스탄측에서는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 투르크메니스탄 건설ㆍ전력ㆍ생산 담당 부총리가 참석했다.

정원주 회장은 벌써 두 번째 투르크메니스탄 방문으로, 대우건설이 공들이고 있는 비료 플랜트 수주를 위해 발로 뛰고 있다. 정 회장은 지난 5월 투르크메니스탄을 방문해 세르다르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국가최고자겸 인민의사회의장을 연달아 예방하는 등 대우건설 영업맨 역할을 최일선에서 수행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현재 수주추진 중인 2건의 비료 플랜트 공사에 대해 연내 계약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개소식에서 정원주 회장은 “지사 설립에 적극적인 지원을 해준 투르크메니스탄과 대한민국 정부 및 발주처 관계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대우건설은 민간기업 그 이상으로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양국의 가교 역할 또한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정원주 회장과 대우건설은 이번 투르크메니스탄 방문 기간중 한국-중앙아시아 협력 포럼에도 참석했다.

한편 대우건설이 수주 추진중인 프로젝트는 카스피해 연안인 발칸주 투르크멘바시市에 위치하며 연산 115.5만톤의 요소와 66만톤의 암모니아를 생산하는 '키얀리 요소-암모니아 비료 플랜트'와 수도인 아슈하바트 동쪽으로 500km에 떨어져 있는 투르크 제2도시 투크르메나밧에 위치한 '투르크메나밧 비료 플랜트'다. 이외에도 수도 아슈하바트 남서쪽 30km지역에 6만4000명이 거주할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아르카닥 신도시’ 2단계 사업도 참여를 타진 중에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지사 설립을 시작으로 중앙아시아를 개척해 미래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며 “국가대표 건설사라는 자부심을 갖고 투르크메니스탄에서 대우건설의 명성을 쌓아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DL㈜ ‘23년 3분기 매출 1조 264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

DL㈜는  2일 잠정 실적발표를 통해 연결기준 3분기 매출 1조 2644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분기 대비 매출은 456억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친환경 합성고무 사업을 영위하는 카리플렉스와 에너지 발전 사업을 담당하는 DL에너지가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

주요 자회사별로는 DL케미칼이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 흐름 속에서도 전분기 정기보수 기저효과와 고부가 제품 개발 및 판매로 매출이 증가했다. 카리플렉스는 주요 고객사의 구매량 확대로 실적이 증가했다.

DL에너지는 국내외 발전 자산들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으로 호실적을 달성했고, 글래드는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기업과 외국인의 꾸준한 수요 증가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상승했다. 반면, 크레이튼은 유럽지역 수요 회복세가 더딘 상황에서 주요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며 손실이 불가피했다.

4분기에는 특히 주요 화학사들의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 DL케미칼은 고부가 제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크레이튼은 원재료 가격 안정화 흐름에 따라 실적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카리플렉스는 주요 고객사들이 하반기 들어 구매를 지속적으로 확대함에 따라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매출이 더욱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우먼컨슈머 =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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