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서울시 제공)
(포스터=서울시 제공)

일상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는 시민 체험의 장이자 기업들의 판로 확보를 지원하는 행사가 올해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서울시는 서울디자인재단과 함께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연남동, 연희동 일대를 비롯해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그린칩스 페스티벌 2023’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그린칩스 페스티벌 2023’은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이 함께 올해 처음 추진하고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 판로개척 지원사업’의 하나로 시민들에게는 가까운 일상 속에서 지속가능한 디자인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참여기업들에는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는 행사다.

앞서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서비스를 보유한 우수 디자인기업 14개사를 참여기업으로 선정하고 지난 8~9월 참여기업들이 전문 컨설턴트들과 만나는 ‘밋업(Meet Up)데이’ 행사를 개최한 데 이어 디자인, 마케팅, 브랜딩 등 3개 분야에 대한 전문가 컨설팅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가구, 생활용품, 전자기기, 잡화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 또는 서비스를 선보이는 14개 기업들이 참여한다. 각 기업마다 고유 브랜드가 담고 있는 개성 있는 디자인 스토리와 함께 제품을 전시·판매한다.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연남동, 연희동 일대 24개 지역상점과 DDP 내 2곳(어울림광장, DDP디자인스토어)을 포함 총 26개 매장에서 ▲식음료와 디저트 ▲플리마켓 ▲워크숍 ▲토론 등이 다채롭게 열린다. 

이외에도 22개 협력매장에서는 ‘지속가능성’을 주제로 하는 잡화, 식음료 등의 판매, 워크숍, 경험 나눔 토론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관련 매장별 운영 일자 및 시간 등의 정보는 ‘그린칩스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 또는 그린칩스  페스티벌 운영사무국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최인규 서울시 디자인정책관은 “올해 처음 열리는 ‘그린칩스 페스티벌 2023’은 일상 속에 있는 지속가능한 디자인 제품과 서비스를 체험하고 동시에, 참여기업들의 상품 홍보와 실질적인 판매 증진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며 “환경과 미래를 생각하고 실천하는 지속가능한 디자인의 가치 공유와 확산의 장에 많은 시민들이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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