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집수리 현장방문 (제공=서울시의회)
희망의 집수리 현장방문 (제공=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이봉준 의원(국민의힘, 동작구 제1선거구)은 지난 18일 동작구 상도4동 소재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 현장을 방문해 희망의 집수리 사업 실효성 제고를 위해 지원금액을 현실화해야 한다며 예산 증액에 노력하겠다고 했다.

서울시는 노후, 침수 등으로 주거환경이 열악하지만 비용이 부담돼 집수리를 하지 못하는 저소득 가구를 위해 2009년부터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지원 대상은 소득인정액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자가 또는 임차가구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신청가구 중 반지하, 자치구 추천 긴급가구 등 우선순위에 따라 지원가구가 최종 선정된다, 

집수리 지원 항목은 도배‧장판‧창호부터 차수판‧침수경보기 등 안전시설 설치까지 총 18종이며 최대 250만원을 지원한다.

금일 방문한 상도4동 소재 희망의 집수리 지원가구는 단독주택 1층으로 금회 희망의 집수리를 통해 도배 및 방 2곳과 화장실 도어를 교체하고 노후된 싱크대도 교체했다.

이날 방문에는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주관하는 서울시 주거안심지원반장을 비롯하여 동작구 장애인사회보장과장, 상도4동장도 동행해 집수리 지원을 현장을 살펴보고 거주민의 의견 등도 청취했다.

이 의원은 지원단가 부족으로 인해 안방 창호 주위 단열보완이 되지 않은 부분을 확인해 집수리 수행업체 측에 추가적으로 수리를 해 줄 것을 즉시 요청했다.

또한, 가구당 희망의 집수리 지원금액이 올해 상반기 180만원에서 하반기에 250만원으로 증액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산 부족으로 인해 해당 가구의 현관문 교체는 이루어지지 못한 부분을 안타깝게 생각해 내년에는 예산을 확대해 지원단가를 보다 상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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