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불당 라운지(제공=바디프랜드)
천안 불당 라운지(제공=바디프랜드)

바디프랜드(대표이사 지성규·김흥석)가 ESG(친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경영을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등 환경 보호에 앞장서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바디프랜드는 전시장 가구 리사이클을 통해 폐기물을 절감하는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신규 고객의 기존 안마의자 무상 수거 및 재료 활용, 사내 카페에서는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잔반 줄이기를 위해 예약 시스템까지 마련했다.

바디프랜드는 E-순환거버넌스(한국전자제품자원순환공제조합)로부터 ‘순환자원 생산 활동 확인서’와 ‘탄소 저감 활동 확인서’를 인증받은 바 있다. 작년 한 해 동안 폐전자제품 안마의자 5681톤을 회수한 뒤 재활용체계를 운영해 5342톤의 순환자원을 생산했다. 또한 1만5425톤Co2eq(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표 온실가스인 이산화탄소로 환산한 양)의 저감 효과를 이뤄냈다.

바디프랜드는 폐점 혹은 이전하는 라운지의 가구, 조명, 가전 등을 신규 라운지의 컨셉과 인테리어에 맞게 리디자인(Re-design)해 활용하는 업사이클링을 지속 중이다. 버려지는 재고 품목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해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환경을 지키는 동시에 비용 절감 효과를 높인 것이다.

또한, 신규 고객의 기존 안마의자를 무상 수거한 뒤 재활용 업체에 인도하고, 재료(플라스틱, 고철 등)를 재활용하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0년 3월부터 적극적으로 진행한 결과 정부에서 인정하는 자원 재활용률 기준 80%를 상회하는 수준을 달성했다. 연도별로 2020년 안마의자 1만1000여대(약 130만kg), 2021년 1만2700여대(약 137만kg), 2022년 1만8200여대(약 208만kg)를 수거한 뒤 재활용했다.

지난 2018년 7월부터 실시한 사내 카페의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성과도 좋다. 친환경 문화를 조성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ESG 경영을 주체적으로 인식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임직원들은 일회용 컵 대신 개인 텀블러 사용하고, 종이 포장재 및 빨대를 사용한다. 이외에도 임직원 복지시설인 반찬가게 내 다회용기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플라스틱 제로 캠페인’ 시행 이후 지난 9월까지 약 63개월간 절약한 일회용 플라스틱 컵은 약 71만4000여개에 이른다. 환경부와 산림과학원 조사에 따르면 이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약 16.4톤을 줄인 것과 비슷한 수준이고, 소나무 약 2488그루의 1년간 이산화탄소 흡수량과 동일한 수준이다.

구내식당에서는 내부 설치된 모니터에 잔반 처리 관련 영상을 틀어놓는 등 잔반 줄이기에 힘쓰고 있다. 정확한 식수 파악을 위해 사내복지 예약 어플을 통해 식사 인원을 미리 파악하는 방식의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으로, 잔반을 획기적으로 줄여 환경보호에 적극 앞장서겠다는 계획이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작은 일이라도 직원 모두의 실천이 모이면 큰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는 신념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를 지속적으로 수립 중”이라며 “앞으로도 진정성 있는 환경 경영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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