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이 직접 교통법규 위반 신고데이터를 분석해 교통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민원데이터 분석 경진대회’(이하 경진대회)가 열린다.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는 오는 10월 6일까지 제3회 경진대회 참가 신청을 받고 27일까지 민원데이터 분석 결과 및 정책개선 아이디어를 접수한다고 26일 밝혔다.

경진대회 참가를 신청한 국민은 국민권익위가 제공하는 교통법규 위반 신고데이터를 가공한 경진대회용 데이터와 각종 공개데이터 등을 활용해 교통안전 문제를 분석·시각화한 후 정책개선 아이디어를 제출하면 된다.

교통안전 개선과 데이터 분석에 관심 있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을 구성해 경진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는 전문가 심사를 거쳐 총 4개의 우수작을 선정해 최우수상 200만원, 우수상 100만원, 장려상(2개) 50만원 상당의 경품과 국민권익위 위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경진대회 세부내용과 참가방법은 민원정보공개 누리집 ‘한눈에 보는 민원빅데이터’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 접수는 국민생각함에서 하면 된다.

국민권익위는 경진대회에서 나온 다양한 아이디어를 활용해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하기 위한 정책에 반영하거나 민원정보공개 누리집 ‘한눈에 보는 민원빅데이터’의 데이터 분석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태규 국민권익위 부위원장은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이 직접 민원데이터를 분석한 후 정책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다시 그 결과를 국민에게 환원해 드리는 국민주도형 공모전”이라며, “국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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