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진공 전경
중진공 전경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하 중진공)은 산업통상자원부와 중소벤처기업의 수출과 해외시장 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지사화사업에 참여할 ‘2024년 해외민간네트워크’를 18일부터 신규 모집한다고 밝혔다.

해외지사화사업은 해외에 지사를 설치할 여력이 부족한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중진공과 같이 현지에 사무소를 갖춘 공공·민간기관이 지사 역할을 대행해 수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중진공은 현지의 역량 있는 민간 컨설팅·마케팅 회사를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지정해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수출, 마케팅 등을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또 지정된 해외민간네트워크는 중진공이 추진하는 다양한 수출지원 프로그램의 수행사로 활동한다.

이번 해외민간네트워크 모집 서비스분야는 ▲바이어 발굴, 현지 마케팅 등 수출지원 ▲해외 현지 유통망 입점 지원 등 해외유통망 진출 ▲판매·판로개척 서비스를 위한 품목별 타깃 진출 ▲기술이전, 협력 등 기술수출(제휴) ▲액셀러레이팅 서비스 ▲공공조달 관련 업무대행 등 조달진출 ▲투자타당성 검토, 파트너 발굴 등 현지 투자지원 ▲데이터사이언스 기반 수출 지원 컨설팅 등 총 9개 분야다.

특히 올해는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수요를 반영해 유럽, 중남미, 중동 지역과 최근 중소벤처기업 수출비중이 크게 증가한 러시아, 멕시코, UAE 등 신흥국가에 소재한 해외민간네트워크 선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4년 해외민간네트워크로 참여를 희망하는 국내외 기업은 중소벤처기업 수출지원센터 누리집에 10월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글로벌사업처로 하면 된다.

안정곤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대외 불확실성이 계속되고 있는 만큼 현지 시장정보에 정통한 민간 파트너와 긴밀하게 협업해 해외시장에 맞는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해외민간네트워크와의 협력을 통해 우리 중소벤처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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