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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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청년이 행복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청년행복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22년부터 추진 중인 청년 생활 지원정책 3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는 가운데, 올해는 만19~24세(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기준) 서울 청년 26.3% 2022년 기준 서울시 만19~24세 인구수 68만7726명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대비 26.3%(18만690명)
가 해당 정책의 지원을 받고 있다. 

청년 생활 지원정책 3종은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이다. 경제적, 사회적 자립으로 가는 이행기의 청년들을 어려움으로부터 구출하고, 경제적 부담 등으로 인해 다양한 기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대표적인 체감형 정책이기도 하다. 

올해 사업 2년 차를 맞은 서울시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은 올해 3월 말 모집을 시작해 5월 말 모집을 마감했으며, 전년 대비 신청자가 약 20.5% 증가(2022년 15만,015명 → 2023년 18만3291명)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 신청자 중 유사 사업 참여자, 교통비 미사용자 등을 제외한 16만7539명을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대중교통비 사용액에 대한 교통 마일리지로 79억원을 지난 7월 지급 완료했다.

올해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지급된 상반기 교통 마일리지는 1인 평균 4만7151원이다. 1인당 월평균 7859원의 교통비를 절감한 것으로, 이를 버스 기본 요금(1500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약 5회에 해당한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 신청자가 하반기에 사용한 교통비는 오는 1월 마일리지로 지급된다. 상반기 신청자는 별도의 절차 없이, 기존에 지원을 신청한 카드로 계속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된다.

일자리, 학업 등으로 이사가 잦은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사업도 지난 12일 최종 지원 대상자 선정을 완료했다. 

사업 2년 차를 맞아 보다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청년‧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신청 문턱을 낮추고, 2022년 청년정책 콘테스트 최우수 정책 제안 과제로 선정된 아이디어를 적극 수용하여 이사 시 구매한 종이 가구 비용까지 지원 범위를 확대했다. 그 결과 지난해 대비 신청자가 약 91.6% 증가(2022년 5201명 → 2023년 9966명)했다. 이중 소득 기준‧거주 요건 등을 충족한 6155명이 최종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 총 20억 규모로, 1인 평균 지원 금액은 32만원이다. 지원금은 오는 19일 개인별 계좌를 통해 지급될 예정이다. 
 
청년들에게는 전 재산과도 같은 임차보증금을 보호하기 위한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은 올해 7월부터 신청‧접수를 진행해 9월 중순 현재 2975명이 신청했다.

올해는 국토교통부에서 국고보조사업으로 추진,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전세 사기에 취약한 사회초년생을 더욱 두텁게 보호할 수 있게 됐다. 서울시는 올해 총 7000명에게 최대 30만원까지, 총 14억원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가입에 소요된 비용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청년 대중교통비 지원, 청년 부동산 중개보수 및 이사비 지원, 청년 전세보증금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청년정책 종합 플랫폼 ‘청년 몽땅 정보통’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청년 생활지원 정책 3종은 청년들의 호응을 얻고, 서울시에서 전국으로 확대되는 성과를 얻었다. 청년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청년들의 필요와 욕구를 반영해 정책 발굴한 결과”라며 “청년들이 자립하는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해소하고, 다양한 기회를 만나 도약할 수 있도록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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