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금융, 열두 번째 ‘2022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하나금융그룹은 2022년과 2023년 상반기 그룹의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활동 및 성과를 담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열여섯 번째 발간을 맞은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는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이라는 그룹의 미션에 발맞춰 은행뿐만 아니라 관계사의 ESG 콘텐츠도 강화해 담아냈다.

또한,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변화대응에 대한 내용을 스페셜 리포트로 담아 그룹의 진정성 있는 ESG 활동을 바탕으로 손님·이해관계자·사회와의 소통을 강화코자 했다.

먼저 ‘다양성 및 포용성’ 리포트를 통해 그룹 차원에서 제정한 ‘다양성 및 포용성’ 관련 정책과 핵심 과제를 소개하고, 고령층·장애인·외국인 등 금융 취약계층을 위한 그룹의 주요 서비스와 성과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이와 함께 어린이·청소년 등 MZ세대를 포함한 다양한 계층의 금융 역량 강화를 위해 실시한 하나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금융 교육 내용도 상세히 다뤘다.

‘지속가능한 금융’ 리포트에서는 환경·사회 리스크 관리 및 산업정책 강화, 생물다양성에 대한 정책 수립을 위해 2021년 제정된 그룹의 ‘지속가능금융 프레임워크’ 개정 내용을 자세히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기후변화대응’ 리포트를 통해 하나금융그룹의 2050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물리적 리스크 및 전환 리스크 관리 노력과 전략을 소개했다. 

특히, 하나금융그룹은 금융배출량을 산정하는데 있어 주식 및 기업대출 등의 기존 범위를 넘어 2022년부터는 (상업용)부동산, (주택)모기지, 자동차 금융까지 확대함으로써 그룹의 탄소중립 노력에 대한 투자자들의 이해를 높였다.

이외에도 그룹의 다양한 ESG 활동에 대한 환경, 사회, 지배구조 성과를 보고서에 담았다. 최근 글로벌 ESG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생물다양성 정책과 관리 체계, 리스크 평가 방법론 등을 ‘환경 성과’ 부문을 통해 구체적으로 소개했으며, 이외에도 폐지폐를 활용한 친환경 베개 ‘머니드림’ 캠페인을 비롯한 다양한 환경 경영 활동, 어린이집 100호 건립 프로젝트 등 사회가치 창출 활동, 윤리 경영 활동 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다뤘다.

하나금융그룹 ESG기획팀 관계자는 “이번 '2022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다양성 및 포용성, 생물다양성 등 글로벌 주요 ESG 이슈에 적극 대응하는 하나금융그룹의 노력을 알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하나금융그룹은 진정성 있는 ESG 활동들을 통해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더욱 적극적으로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KB금융, 열두 번째 ‘2022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KB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그룹의 ESG(환경·사회적책임·투명경영) 경영 성과와 활동을 담은 열두 번째 ‘2022 KB금융그룹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KB금융그룹은 매 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 주요 성과와 활동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고객, 주주 및 투자자, 지역사회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소통하고 있다.

이번 보고서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4가지 핵심 주제를 담은 ‘스페셜 리포트’와 ESG 각 부문의 활동을 기술한 ‘ESG 리포트’로 구성됐다.

‘스페셜 리포트’는 전년도에 공개한 ▲다양성과 포용성 ▲지속가능한 금융 ▲기후변화 대응(TCFD) 등 세 개의 주제와 올해 처음으로 공개한 ▲사회적 가치 성과를 주제로 삼았다.

‘사회적 가치 성과’는 KB금융그룹의 기업활동이 ‘환경·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단일의 화폐금액으로 산출하고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KB금융그룹이 2022년 한 해 동안 창출한 사회적 가치는 약 3조5485억원으로 산출됐다.

이는 KB의 사회공헌 활동 성과뿐만 아니라 KB국민은행 등 그룹 계열사들의 ‘핵심 금융상품 및 서비스’를 통한 사회적 기여를 체계적으로 측정한 결과이다. 특히, KB의 사회적 가치는 온실가스 배출, 용수 및 종이 소비 등 부정적인 요소들도 포함해 사회적 가치를 보다 균형 있게 측정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다양성과 포용성’ 부문에서는 다양성 가치를 실현하고 포용적 문화를 구축하기 위한 그룹 중장기 추진 전략인 ‘KB Diversity 2027’의 추진 목표별 성과를 공개했다. KB금융그룹은 금융지주사 최초로 3인의 여성이사를 선임했으며, 장애인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포용할 수 있는 채용 기회를 확대했다.

또한, ‘지속가능한 금융’ 부문과 ‘기후변화 대응(TCFD)’ 부문은 전례 없는 기후위기 앞에 KB금융그룹의 위험 요인과 기회 요인을 분석하고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KB금융의 이행 노력을 담았다.  

‘ESG 리포트’의 환경 부문(Environmental)에서는 ‘KB Green Wave 캠페인’, 글로벌 이니셔티브 활동 등 다양한 친환경 경영 활동을 소개했고, 사회 부문(Social)에는 ‘금융소비자보호’, ‘디지털 혁신’, ‘상생 금융’, ‘사회공헌’, ‘인재관리’, ‘인권경영’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기술했다.

마지막으로 지배구조 부문(Governance)에는 사외이사 선임 프로세스, 지배구조 원칙 및 이사회 운영, 성과평가 등 KB금융의 견고하고 투명한 지배구조 내용을 담았다.

윤종규 회장은 CEO 메시지를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공존(共存)과 상생(相生)의 가치 실현으로 내적인 성장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해관계자와 긍정적인 영향력을 주고받으며 고객의 행복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보고서는 국제지속가능보고표준(GRI Standards 2021)과 지속가능회계기준위원회(SASB) 등 글로벌 공시 기준을 준수해 작성했다. 특히 올해는 투자자 등 이해관계자의 요구 사항을 적극 반영해 은행 산업뿐 아니라 자본시장, 보험 부문 등에서 SASB 보고 항목을 확대했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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