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선물은 '현금·상품권'

직장인 2명 중 1명은 가정의 달인 5월에 지출할 예상 비용으로 30~50만원을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현금이나 상품권'이 가장 인기 있는 선물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자 466명, 남자 644명 등 총 1110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은 결과가 나타났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5월 총 지출 예상 비용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 이상이 '30~50만원(53%)'을 예상했다.

이어 '30만원 미만(21%)'이라는 답변이 2위를 차지했고, '60만원~90만원(18%)', '100만원 이상(8%)'이 뒤를 이었다.

가족에게 줄 선물을 묻는 질문에는 '현금 또는 상품권(50%)'이 압도적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식사 대접(22%)', '적당한 선물(19%)', '여행(7%)'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또한 과반수 이상의 임직원들은 5월을 부담스러워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이유로는 '돈이 많이 들어서'(50%), '시간 내기가 힘들어서'(15%), '서먹한 가족(시댁/처갓댁) 만나기 싫어서'(2%)가 차지했다.

한편, 자녀와의 관계에서는 절반 가량이 '아직 참을 만 하다'고 답변한 반면 나머지는 '자식을 보며 속 터지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답하는 등 흥미로운 결과도 나왔다.

유형별로는 '청개구리같이 행동하고, 반항하고, 어깃장을 부릴 때'(26%), '과외를 시켜도 성적이 안 나올 때'(5%), '벌써부터 여자(남자)친구만 챙길 때'(4%), '용돈만 밝힐 때'(3%) 자식에게 서운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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