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시의원(제공=서울시의회)
김영옥 시의원(제공=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김영옥 의원(국민의힘, 광진3)이 사고 등으로 이동이 불편한 학생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학교 보건실에 휠체어를 배치할 것을 서울시 교육청에 제안했다. 

성인에 비해 활동량과 호기심이 왕성한 아동, 청소년들은 교통사고, 낙상, 넘어짐 등 각종 사고를 많이 경험한다. 모든 뼈 부상의 10%를 차지하는 가장 흔한 부상인 ‘발목 골절’의 경우, 남성은 청소년기인 10대에 최다 발생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발목, 다리 부상으로 인해 깁스 치료 등을 하는 경우 학교 내 이동이 어려워 이동 수업이나 급식실을 이용하지 못하거나, 심한 경우 등교 자체를 못하기도 한다.  
 
김 의원은 “사고로 인한 깁스 치료는 치료 기간이 짧아 수 십만원에 이르는 휠체어를 개인이 구매하기는 큰 부담”이라며 “학교 보건실 내 휠체어를 구비하고, 사고 등으로 필요한 학생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면 학교를 결석하지 않아도 되고 이동 편의도 높일 수 있어 교육청에 제안하게 됐다”고 제안 취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김 의원은 “다친 학생들도 불편함 없이 학교 수업을 들을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적극적으로 본 제안을 검토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