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H농협은행, 신종자본증권 4200억원 투자자 모집 완료
■ KB국민은행, ‘2022 사회공헌백서’ 발간
■ IBK기업은행,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 운영
■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하나 합’ 은행권 최초 ISMS-P 인증 획득
■ 새마을금고, ‘ 걷기 좋은 날’ 캠페인으로 어르신에 무릎관절수술 의료비 지원

고객중심영업점 지점 이미지 내부 전경
고객중심영업점 지점 이미지 내부 전경

신한은행은 상생형 혁신점포 ‘고객중심 영업점’ 시행 4년차를 맞아 전면적인 새 단장을 실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신한은행 ‘고객중심 영업점’은 고령층 고객의 단순 업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영업점을 선정해 실적보다는 내점 고객 업무처리와 편의 제공을 중심으로 운영하고 있는 영업점이다. 

2020년 1월 5개 지점(신내동, 난곡, 신림동, 오류동, 하계동)으로 시작했으며. 올해 1월 역촌동에 1개점을 추가 개점해 현재 총 6개로 운영되고 있다. 신한은행은 해당 영업점의 고객 업무 지원을 최우선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지점장도 40대 차장급까지 확대 공모·선발해 임명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도입 4년차를 맞아 2021년 말 이미 리뉴얼을 마친 신림동 지점을 제외한 5개 고객중심 영업점을 고객이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고 실질적으로 필요한 금융서비스의 전문성을 높인 영업점으로 리뉴얼했다. 

기존 VIP 라운지와 SOHO 창구 공간을 전문 영역별로 일선 창구와 통합해 자산관리, 노후준비 등을 상담할 수 있는 ‘자산관리 전문창구’와 자영업자 및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대출 전문 창구’로 바꾸고 지점장실도 개방형으로 변경해 창구 전면부에 배치함으로써 고객과의 소통이 더욱 더 원활해질 수 있게 했다.

또한 디지털 키오스크, 디지털 데스크 등의 디지털 기기와 단순 업무 창구를 함께 배치함으로써 고객에게 디지털 경험을 지속 제공하고 디지털 채널 이용률을 높여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신한은행은 이번 리뉴얼에 ‘같이 플러스’라는 공간을 새롭게 선보였다. ‘같이 플러스’ 공간은 기존 지점장실, 회의실 등의 사무공간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해 고객이 활용할 수 있게 만든 공간으로써 ▲고객을 위한 공유 오피스 ▲고령층 고객의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 ▲고객 자녀들을 위한 금융 교육 교실 등 다양한 사회적 금융 프로그램 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을 통해 고객들이 은행을 더 친근하고 편안한 공간으로 생각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상생형 점포인 고객중심 영업점을 지역, 점주권 특성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고객들에게 서비스 혁신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 ‘시각장애인 계약서류 작성 조력제도’ 전국 영업점 이행 

신한은행은 시각장애인 고객이 금융거래를 원활하게 처리 할 수 있도록 ‘시각장애인 계약서류 작성 조력제도’(이하 조력제도)를 도입하고 해당 업무 프로세스를 전국 영업점에서 이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조력제도’는 지난 6월 19일 금융당국에서 발표한 ‘시각장애인 은행거래시 응대 매뉴얼’을 창구업무에 적용하기 위해 신설됐으며 은행원이 직접 시각장애인 고객의 서명 또는 날인을 제외한 금융거래 관련 계약서류 작성을 돕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시각장애인 고객이 조력자 없이 영업점에 내점 하면 창구직원이 ‘조력제도’를 안내하고 관련 신청서를 징구한 뒤 업무관련 내용을 설명하고 고객이 중요사항을 직접 구두로 발음하게 하면서 작성할 서류를 대서한다. 업무처리 내용에 대한 고객보호를 위해 이 과정은 대면 녹취시스템을 통해 녹취한다.

‘조력제도’는 예금성·대출성 상품 신규로 한정해 우선 시행한다.

‘조력제도’를 이용하려는 시각장애인 고객은 신분증과 시각장애 여부가 확인되는 장애인복지카드(장애인등록증) 또는 장애인증명서를 지참해 신한은행 영업점을 방문하면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제도 시행으로 시각장애인의 은행거래가 좀 더 편안해 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고 금융소비자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NH농협은행, 신종자본증권 4200억원 투자자 모집 완료

NH농협은행은 지난 28일 4200억 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북 빌딩(투자자 모집)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7월 4일 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신종자본증권은 주식처럼 만기가 없거나 매우 길고, 채권처럼 매년 일정한 이자나 배당을 주는 금융상품이다. 

5년 콜옵션 조건으로 발행금리는 연 5.30%로 확정되었다. 기준금리가 되는 국고채 5년물의 금리는 3.56%이며, 스프레드(금리 차이)는 174bp 수준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최근 미국의 추가적인 금리인상 예고에 따른 시장변동성 확대에도 불구하고, 농협은행의 안정성과 자산건전성·수익성 등을 인정받아 북 빌딩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말했다. 

- 착한 임대인 우대 대출 출시

NH농협은행은 부동산 임대업을 주로 영위하는 개인사업자 및 법인 대상 '착한 임대인 우대 대출'을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의 경우, 갱신 계약서 및 갱신 직전 계약서와 세금계산서·금융거래내역 등 증빙서류를 제출하면 착한 임대인 우대금리 0.30%를 포함해 최대 1.60%p 금리를 우대 받을 수 있다.

이연호 NH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착한 임대인과 함께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농협은행이 보탬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 KB국민은행,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는 ‘2022 사회공헌백서’ 발간

KB국민은행은 지난 2022년의 사회공헌활동을 기록한 ‘2022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2012년부터 매년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미래세대 육성과 사회적 가치 창출을 사회공헌 기본방향으로 수립하고 ‘세상을 바꾸는 금융’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해왔다. 이번‘2022 사회공헌백서’에는 ▲KB Dream Wave 2030 ▲함께 그린 내일 ▲세상을 바꾸는 나눔을 주제로 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이 기록되었다.

‘KB Dream Wave 2030’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2030년까지 청소년 누적 수혜자 30만명을 목표로 하는 KB국민은행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이다. 이번 보고서에는 미취학 아동부터 대학생까지 성장 단계에 맞춰 학습·진로·지원 분야의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이 게재됐다.

‘함께 그린 내일’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K-Bee 프로젝트’, ‘KB 바다숲 프로젝트’를 포함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KB 국민의 맑은하늘 숲 조성, KB 학교숲·도시숲·전기차 충전기 조성 등을 소개했다. 이외에도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진행한 ‘必환경 캠페인’등 친환경 사회공헌 활동을 담았다.

이에 더해 ‘세상을 바꾸는 나눔’에는 지역사회 상생, 사회문제 해결, 사회적 가치 창출, 글로벌 나눔 프로젝트 등을 소개했다. 국내 선도 금융기관으로서 KB국민은행이 사회 전반에 책임을 이행하고, 상생금융을 실천하고자 노력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보여줬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 나가며 국민 여러분의 평생 금융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상생금융을 적극 실천하며 한국 사회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 운영

IBK기업은행 본점
IBK기업은행 본점

IBK기업은행은 지난 2월부터 미래성장성이 높음에도 불구하고 과거 경영실적이 미흡해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술력 우수기업을 지원하고자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를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는 재무제표 중심의 기존 대출심사와 달리,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중심으로 대출을 심사하고 지원하는 심사협의체이다.

사전심사 단계에서 기업의 기술력을 검증하고, 본심사 단계에서 기업의 대표자가 직접 기업의 사업성, 혁신성, 성장성 등을 소개하는 ‘기업설명회(FLC 데이)’가 진행된다. 특히 본심사에는 VC, AC 등 외부심사위원이 참여해 기업의 미래성장성을 보다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심사해 지원 여부를 검토한다.

지난 6월초 IBK 미래성장성 심의회를 통해 대출을 지원 받은 A기업 대표이사는 “지난 몇 년간의 기술개발 결과로 최근 대기업 납품 제안을 받았는데, 매출 감소, 영업손실 발생 등으로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 은행권에서 운영자금을 지원 받기 매우 어려웠다”며 “기업은행에서 저희 기업의 성장가능성을 믿고 적극 지원해줘서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김성태 은행장은 “중소기업이 어려운 시기를 잘 견디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은행의 기본적인 책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있는 유망 중소기업이 지속성장 할 수 있도록 기업은행이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하나은행,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 은행권 최초 ISMS-P 인증 획득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사진 왼쪽)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사진 오른쪽)
이주환 하나은행 정보보호본부 상무(사진 왼쪽)와 김철웅 금융보안원장(사진 오른쪽)

하나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마이데이터 서비스 부문에서 금융보안원의 ‘국가공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ersonal Information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이하 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MS-P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동 고시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통합 인증 제도로, 정보보호 관리체계 영역의 80개 인증기준과 개인정보보호 영역의 22개 인증기준에 대해 금융보안원의 정밀한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하나은행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하나 합’은 은행, 증권, 카드, 보험사 등에 분산된 손님의 금융거래 정보를 하나로 통합해 맞춤형 디지털 자산관리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이번 ISMS-P 인증 취득을 통해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분야의 안정성까지 입증받아 손님에게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금융 서비스로써 객관적으로 검증 받게 됐다.

하나은행 정보보호부 관계자는 “이종업종간 마이데이터 사업의 선의의 경쟁과 협업이 필요한 시점에 은행권 최초의 ISMS-P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안정성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했다”며 “손님의 신뢰를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금융 서비스를 지속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새마을금고, ‘걷기 좋은 날’ 캠페인으로 배려계층 어르신에 무릎관절수술 의료비 지원

새마을금고가 지난 4월 20일에서 5월 25일까지 약 1달간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을 통해 총 15억 걸음을 기부하고, 목표걸음을 달성해 배려계층 어르신에게 무릎관절수술 의료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의 ‘걷기 좋은 날’ 캠페인은 2021년부터 올해까지 3년째 지속해 진행 중인 임직원 대상 ESG(환경·책임·투명경영)경영 실천 캠페인이다. 전국 새마을금고와 중앙회 임직원이 동시에 진행하는 이 캠페인은 자가용 이용 대신 걷기를 장려해 탄소 배출량을 줄이고, 일상 속 걷기 실천으로 임직원의 건강을 증진하기 위함이다. 

또한 캠페인 기간 동안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실제 걸음 수를 기부해 당초 설정한 목표걸음을 달성 시 환경보호 또는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가 이루어지는 구조로, 임직원들은 걸음과 동시에 자연스럽게 기부를 실천하게 된다. 

새마을금고 창립 60주년을 맞는 올해는 6억 걸음을 목표걸음으로 설정했으나, 최종적으로 목표의 250%에 달하는 15억 걸음을 달성해 무릎관절 질환으로 걷기에 어려움을 겪는 배려계층 어르신 60명을 위해 무릎관절수술 의료비 7200만원을 지원한다.

새마을금고 및 중앙회는 이 외에도 개인컵 사용하기, 자원순환, Paperless(종이 사용 줄이기), 장애 인식 개선 캠페인 등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ESG 경영을 내재화하고, 임직원이 ESG 실천에 동참하도록 장려하고 있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 회장은 “새마을금고는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아 ESG 경영의 본격화와 전국 금고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새마을금고는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금융협동조합으로서 더욱 빛나는 미래 100년을 위해 ESG경영 실천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ESG경영 실천 의지를 밝혔다.

우먼컨슈머 = 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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