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전달

하나금융그룹은 자원순환을 통한 탄소배출 저감 및 기부문화 확산을 위한 ‘쿨쿨옷장’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다음달 21일까지 5주간 실시하는 ‘쿨쿨옷장’은 옷장 속에서 잠자고 있는 의류를 기부하자는 의미로,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해 이번에 8회째 진행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인 ESG캠페인이다.

이번 ‘쿨쿨옷장’은 을지로, 명동, 청라, 여의도, 강남 사옥 등 하나금융그룹의 모든 사옥에 의류 기부함을 비치함으로써 그룹 내 전 관계사 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하나금융그룹 임직원 뿐만 아니라 손님들도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으며, 손님들은 ‘하나원큐’ 앱에 로그인 하면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쉽고 빠르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기부물품은 인근 하나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전달하거나, 하나은행이 제공하는 전국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해 편리하게 접수 할 수 있다. 기부 후에는 기부금 영수증 신청을 통해 연말정산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기부 가능한 물품은 의류 및 오염되지 않은 가방과 인형으로, 선별작업을 거쳐 발달 장애인 고용 매장인 ‘숲스토리’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장애인들이 물류창고 작업 및 판매에 직접 참여하고 있어 발달장애인의 일자리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기부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SNS 및 사내 게시판을 통해 ‘하나마켓’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를 통해 기부된 물품 중 일부를 선별해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은 발달장애인 고용창출을 위해 전달 할 예정이다.

더불어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커피쿠폰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자가 본인의 SNS에 인증사진과 해시태그를 게시하고 하나금융그룹의 공식 인스타그램에 댓글을 작성 하면 커피쿠폰을 증정한다.

하나금융지주 ESG기획팀 관계자는 “자원 선순환 및 장애인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뜻 깊은 캠페인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며 “이번에는 특히 그룹사 모든 사옥에 기부함을 비치하여 임직원들의 참여도를 높였으며, 많은 손님들이 참여해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전달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가운데)와 장학생들
김형일 IBK기업은행 전무이사(가운데)와 장학생들

IBK기업은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 565명에게 장학금 11억 4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장학금 후원에는 장학생의 가족이 근무하는 기업도 참여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대학생들은 향후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학습지도 봉사활동을 하는 ‘IBK멘토링’에 참여해 나눔을 이어갈 예정이다.

자녀가 장학생으로 선발된 강현철(가명, 57) 근로자님은 “고물가와 고금리에 중소기업 근로자들은 어려운 형편”이라며, “저희 가족에게 IBK장학금은 긴 가뭄 끝에 내린 단비 같은 소식”이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정소은(가명, 19)양은 “어려운 가정형편에 나날이 오르는 물가와 등록금으로 부모님의 걱정이 많으셨는데, IBK장학생으로 선정돼 많은 도움을 받았다”며, “앞으로 지역과 사회에 보탬이 되는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꿈을 향해 나아가는 학생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 근로자를 꾸준히 지원하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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