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명동성당

 

천주교 서울대교구 명동대성당(주임 여형구 신부)은 5월 13~26일 ‘제9회 명동대성당 5월 문화축제’(www.mdsd.or.kr)를 열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정의달이자 성모성월인 5월을 맞이해 매년 열리는 이 축전은 2주 간 명동대성당 대성전, 성모동산, 문화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무료 자선병원인 필리핀 요셉의원 개원을 축하하고 후원하기 위한 자선음악회로 명창 안숙선(64)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와 필리핀 합창단 등이 출연하는 ‘노래의 날개 위에’(13일 오후 7시30분 대성당)가 시작이다.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와 17인 밴드 초청 공연인 ‘성모동산과 재즈의 만남’(15일 오후 8시 성모동산), 피아니스트 노영심(45)이 진행하는 ‘노영심의 5월의 아침기도’(17일 오전 9시 대성당), 성 크리스토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창작인형극 ‘내 친구 폴’(19일 오후 1시 문화관 소성당), 건축평론가 이주연씨(‘공간’ 전 편집장)와 함께 명동성당의 역사와 건축, 신앙의 기록을 찾는 순례길, 명동대성당 전체와 샬트르 성 바오로 수녀원 내 역사박물관, 가톨릭회관 등을 순례하는 ‘이야기가 있는 공간, 명동대성당’(19일 오후 3시, 26일 오후 1·3시 성당 주변), 모차르트의 미사곡으로 봉헌되는 ‘모차르트 대관식 미사’(20일 오후 7시30분 대성당), ‘전국 생활성가 밴드 경연대회’(25일 오후 8시 성당 마당), 사제들의 제의와 전례용구를 전시하는 ‘가톨릭 제의’전(26일 오전 10시~오후 7시 문화관 코스트홀 및 소성당) 등 다양한 가톨릭 문화 공연과 대중문화 공연으로 꾸며진다.

신자뿐 아니라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무료.

명동문화축제는 2005년부터 매년 개최되며 매회 다양한 문화공연과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02-774-1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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