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금융,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나선다
■ 새마을금고, 부산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사업’에 1억원 지원
■ 신협, 22번째 어부바 차량 밝은내일센터에 전달 “장애인 이동권 증진”

IBK기업은행이 다문화 가정 초등학생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를 지난 8일 충남 아산 둔포초등학교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 둔포초등학교는 충남 지역에서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장 높은 학교로, 전교생의 70%가 다문화 학생들이다.

‘IBK 모두다 스쿨콘서트’는 중소기업 외국인 근로자와 다문화 가정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정서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문화적 다양성을 살린 공연을 통해 다문화 학생들과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을 증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공연에는 국내 최초 브라스 퍼포먼스 그룹 ‘퍼니밴드’가 출연해 클래식, 재즈, 영화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였고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 공연도 진행해 큰 호응을 받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음악회가 다문화 학생들의 문화적 감수성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기업은행은 발달장애인 미술작가 육성 프로그램인 ‘IBK 드림윙즈’와 장애인 음악가 자립 지원 프로젝트인 ‘IBK TOGETHER’를 통해 문화예술 소외계층 지원 등 IBK만의 문화예술 영역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 우리금융,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나선다

우리금융그룹은 IT전문 자회사인 우리에프아이에스, 하트-하트 재단과 함께 특성화학교 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디지털 인재 육성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특성화고 디지털 인재 육성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디지털·IT 기술 습득 및 진로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전국 저소득층 특성화학교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올해는 우리금융그룹의 후원, 우리에프아이에스의 강연 및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전국의 특성화학교 장학생 200명에게 프로그래밍 언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웹 디자인 등 디지털·IT 분야의 온라인 교육을 지원하고, 우리에프아이에스는 임직원 재능기부를 통해 실무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 30일 진행된 발대식 및 멘토링 DAY에서는‘오픈 API’를 주제로 우리에프아이에스 임직원의 강연과 더불어, 사업 전반의 성과를 공유하고 대표 장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했다.

발대식에 참여한 특성화고 학생은 “오픈 API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IT 관련 주제에 대해 현업에 있는 전문가의 생생한 강연을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미래 IT 분야의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고정현 우리에프아이에스 대표이사는 “프로젝트에 참여한 학생들이 디지털·IT 전문가로 성장해 다른 후배들을 위한 멘토가 돼주는 선순환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 새마을금고, 부산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 사업’에 1억원(3년, 총 3억원) 지원

좌측부터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최금식 부산 사랑의 열매 회장, 강신철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박수용 새마을금고 부산지역 본부협의회장, 안병윤 부산시청 행정부시장, 이소라 부산시청 시민건강국장
좌측부터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 최금식 부산 사랑의 열매 회장, 강신철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박수용 새마을금고 부산지역 본부협의회장, 안병윤 부산시청 행정부시장, 이소라 부산시청 시민건강국장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부산 지역 새마을금고가 지난 8일 부산시청 7층 국제의전실에서 새마을금고 2023년 '지역 상생의 날'을 기념해 민·관 협력 사회공헌사업기부금 1억을 전달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날 행사에는 박수용 새마을금고 부산지역본부협의회 협의회장, 강신철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최금식 공동모금회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찾아가는 건강의료서비스’ 사업을 통해 중증 질환자의 검사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는 데에 쓰일 예정이며, 공동 모금회를 통해 전달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의 기부는 지난해 1억 원에 이어 두 번째로, 내년까지 연간 1억원씩 총 3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수용 새마을금고 부산지역본부협의회장은 “이번 기부로 중증 질환을 발견하더라도 고액의 검사․치료비로 부담을 느낄 수 있는 의료취약계층에 새마을금고의 따뜻한 정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한 강신철 새마을금고중앙회 부산지역본부장은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금융 기관으로서, 전달한 기부금이 지역사회의 복지와 주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 신협, 22번째 어부바 차량 밝은내일센터에 전달 “장애인 이동권 증진”

(좌측부터) 김근수 소화신협 이사장, 오균호 신협중앙회 이사, 최창현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장,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박종식 신협중앙회 이사, 배원호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좌측부터) 김근수 소화신협 이사장, 오균호 신협중앙회 이사, 최창현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장,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박종식 신협중앙회 이사, 배원호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신협사회공헌재단(이하 재단)이 지난달 24일 22번째 어부바 차량을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이하 밝은내일센터)에 기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어부바 차량 기증은 대구지역 내 중증장애인의 안전한 이동을 지원하고 복지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소화신협(이사장 김근수)의 추천으로 추진됐다.

소화신협에서 진행된 어부바 차량 전달식에는 박종식 신협중앙회 이사(삼익신협 이사장), 오균호 신협중앙회 이사(서대구신협 이사장),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 김근수 소화신협 이사장, 최창현 밝은내일IL종합지원센터장, 배원호 신협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장 및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밝은내일센터는 대구지역에 위치한 중증장애인의 자립생활지원센터로, 15명의 중증장애인이 주축이 돼 센터에 소속된 130여 명 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와 함께 동료 상담, 권익옹호, 자립생활기술훈련, 배리어프리(점포 턱 없애기) 활동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운영하며 장애물 없는 지역사회 구축에 나서고 있다.

신협이 밝은내일센터에 기증한 어부바 차량은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하거나 이동에 제약이 있는 장애인의 일상생활 지원 등 다양한 이동서비스에 활용될 예정이다. 그동안 센터가 보유했던 차량 1대는 노후한 장애인 리프트로 인해 일상적인 외부 활동에 불편함과 어려움이 발생했다. 센터 관계자는 금번 기증받은 신협 어부바 차량 덕분에 활동 보조, 이동지원, 여가 활동 등 중증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욱현 신협사회공헌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신협 어부바 차량 기증을 통해 밝은내일센터에 소속된 장애인들이 편안한 일상생활을 이어가며 사회에 더 활발히 참여하고 자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 평등의 가치 실현을 위해 사회서비스 활성화 지원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임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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