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인천시 제공)
(포스터=인천시 제공)

인천광역시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일자리 박람회와 맞춤형 일자리 사업을 적극 추진한다.

인천시는 지역산업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인천시민의 고용 촉진과 기업의 인재 채용을 장려하기 위한 인천지역 대규모 일자리 채용행사인 ‘2023 인천 일자리 한마당’이 오는 23일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채용관, 내 일(My Job) 정보관, 맞춤형 내 일 지원관, 내 일 도움관, 부대행사관으로 나눠 운영되며 인천의 우수강소기업 등 100개 기업에 취업을 연결하게 된다. 특히 중소기업의 구인 활동을 돕기 위해 여성, 장애인, 노인, 다문화 등 관련 기관과 협업하는 맞춤형 통합 박람회로 운영해 고용 취약계층의 구인·구직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2023 인천 일자리 한마당’에는 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를 통해 기업 정보를 확인하고 워크넷과 연계해 사전에 입사 지원을 할 수 있다.

또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를 통해 고용 촉진을 유도한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인증제는 일자리 창출과 고용안정에 기여한 우수기업을 적극 발굴하고 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고용 촉진을 유도하기 위해 2013년부터 추진해 온 사업이다. 올해 4월 현재 176개 기업이 우수기업 인증을 받았다.

대상은 인천에서 2년 이상 정상 운영되고 있는 제조업 및 관련 서비스업, 지식기반 서비스업, 마이스(MICE) 관련 기업이다. 요건은 2022년 1년간 고용 증가 인원이 5명(근로자 50인 미만 기업은 3명) 이상이고, 고용 증가율 5% 이상의 실적을 낸 기업으로 공고일 현재 고용을 유지하고 있어야 한다.

올해는 중소기업에서 일반기업으로 참여 대상을 확대하고 고용 증가 인원에 대한 고용유지 조건을 신설했으며, 현황 조사를 연 2회로 확대하는 등 관리기준을 강화했다.

우수기업 선정 업체에는 다양한 인센티브가 제공되는데 항목을 기존 25개에서 28개로 확대했다. 인센티브 항목은 △우수기업 인증서 및 현판 수여,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우대, △중소기업 품질경영 개선 지원사업, △수출신용보증 보증료 할인 및 한도 우대 등이다.

인증제 참여를 원하는 대상 기업은 오는 31일까지 인천 중소기업 지원서비스 전용 사이트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인천시가 민간 구인·구직 플랫폼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운영하는 ‘인천 우수기업 채용관’도 인천기업의 우수 인재 확보를 돕는 수단이다.

‘인천 우수기업 채용관’은 산업 생태계 변화 및 직무의 다양화로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은 BizOk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선정되면 채용공고 무료 게시, 기업 홍보콘텐츠 제작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조인권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일자리 사업과 정책을 지속 추진해 구직자에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맞춤형 인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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