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소비자연대는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서울, 안산, 의정부, 성남, 천안, 청주, 광주 지역에서 GCN3무운동을 전개한다고 21일 밝혔다. 

GCN3무운동은 no plastic, no car, no beef를 생활 속에서 실천하자는 운동이다. 플라스틱 사용 근절과 폐기물 저감, 자동차 사용의 감소와 에너지 소비 감축, 육식 소비의 감축과 같은 ‘작은 소비’를 실천한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는 오는 22일 서울시 종로구 안국역 일대에서 숭의여대 학생들과 청소년들을 모집해 ‘도심 속 플로깅’ 행사를 진행한다. 현재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세종시와 제주도에서만 시행되고 있어 일회용컵 보증금 제도가 전국적으로 확대되고, 텀블러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강화돼야 한다는 취지다. 

일회용컵을 포함한 일회용 플라스틱 쓰레기가 도심 속에 얼마나 버려져 있는지 찾아내고 분리배출을 진행한다. 또한 녹색소비자연대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텀블러 가격만큼 할인을 받을 때 까지 텀블러를 사용하자는 ‘텀블러 본전찾기 캠페인’과 15분 거리는 걸어서, 30분 거리는 자전거롤 이동하는 ‘waling 15, bike 30 캠페인’, 지구의 날 저녁 10분간 소등으로 전기를 절약하는 10분 소등 캠페인, 일주일 하루 채식으로 탄소배출을 저감하는 채식식단 캠페인을 시민들의 실천 행동으로 제안한다. 

안산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6일간 GCN3무운동 캠페인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지난 16일 안산 중앙동 일대에서 녹색나눔단과 함께 쓰레기 줍기를 통해 no plastic 운동을 전개했다. 또한 지구의 날 당일에는 청소년 환경봉사 동아리인 초록천사 발대식을 진행하며 플라스틱을 재활용해 지구를 위한 식물 키우기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의정부녹색소비자연대에서는 오는 22일 북한산국립공원 도봉사무소에서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보존 활동을 진행하며, 산불 예방 캠페인과 환경 정화 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천안녹색소비자연대는 지난 17일부터 22일까지 천안와촌초등학교에서 ‘와촌초와 함께하는 지구와 함께가기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지구의 날에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종이팩 수거 협약을 진행하고 종이팩을 수거하고 교환하는 자원순환 실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천안천 일대에서 천안 시민들과 함께 천안천 수질 정화를 위해 EM흙공 던지기와 줍깅을 실천할 예정이다. 

청주녹색소비자연대는 21일 수곡동 일대에서 2023 지구를 위한 동시다발 쓰레기 줍깅 캠페인을 진행하며, 시민들을 대상으로 쓰레기 줄이기 실천 다짐 대회를 진행한다. 지구를 위한 10분 소등 캠페인을 통해 각 가정에서 저녁 9시부터 10분간 소등하기 캠페인도 진행한다. 

성남녹색소비자연대는 온라인을 통해 생활 속 제로웨이스트를 다짐하는 제로웨이스트 실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녹색소비자연대는 오는 22일 금남로차없는거리에서 진행되는 ‘제53주년 지구의 날 기념 광주행사 지구를 지키는 여행’에 참여해 담배꽁초 플로깅을 진행하고 채식 실천을 위해 진행자들과 함께 채식비빔밥을 먹는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녹색소비자연대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GCN3무운동을 통해 시민들의 녹색소비 실천 의식이 증진되고, 녹색소비 실천 문화가 한국 사회에 전파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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