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터=서울시 제공)
(포스터=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올해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에 참여할 서울시 거주 다문화·외국인가정 자녀 만5세~12세 어린이 110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은 남촌재단과 GS칼텍스, GS리테일, GS글로벌, GS건설이 후원한다. 후원사들은 올해도 교육용품, 교육비, 다양한 특별활동을 지원한다. 

올해는 3월부터 11월 말까지 고척스카이돔, 탄천종합운동장, 보라매공원 등 12개 구장에서 주1회(월 4회 기준, 9개월) 교육이 진행되며, FC서울 홈경기 관람 등 다양한 특별활동도 준비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다문화가정은 서울시 홈페이지, 서울시 다문화가족 누리집 ‘한울타리’에 게시된 구글폼으로 오는 10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신청 완료 후 5일 이내에 시 담당자 이메일로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하며, 선정된 아동은 FC서울에서 개별 연락을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건강하게 성장하며 사회에 적응하고, 여러 나라의 아이들이 서로 교류하고 이해하면서 자존감과 자긍심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추진하겠다”며 “다문화‧외국인가정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와 프로축구단 FC서울은 다문화가정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FC서울과 함께하는 다문화 축구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11년 간 2300여 명의 다문화‧외국인가정 어린이들이 참여했다.

우먼컨슈머 김승준 기자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