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광교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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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추진하는 ‘우수중소기업 증시상장 지원사업’이 코스닥 상장을 발판으로 새로운 도약을 꿈꾸는 도내 중소기업에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운영해온 이 사업은 도내 유망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코스닥·코넥스 상장에 필요한 전문가 컨설팅 또는 상장추진비용을 지원, 우량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대를 마련해주는 것이 골자다.

상장계획이 있는 기업에는 전문가를 투입해 상장 절차와 요건검증, 상장 전략 수립 등에 대한 1:1 ‘증시 상장 컨설팅’을 지원한다.

상장요건을 충족한 기업에는 내부회계시스템 및 정관 정비 비용, 상장심사 수수료, 기술평가 비용, 주관사 수수료 등 상장에 필요한 기반 활동 비용을 최대 20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사업 첫해인 2019년부터 현재까지 총 50개의 도내 중소기업을 지원, 이 중 10개 업체가 코스닥에 상장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티에프이를 포함해 증시 상장 컨설팅 지원 5개 사, 상장 비용 지원 5개 사 등 총 10개 사를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전문가 평가위원회 당시 매출 규모, 성장세, 부채비율, 기술 수준, 상장 의지 등의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업체들이다.

문성주 (주)티에프이 대표는 “회사가 한 단계 성장하기 위한 자금확보 차원에서 증시 상장은 필수적”이라며 “이번 상장을 계기로 반도체 패키지 테스트 분야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무엇보다 경기도의 지원이 많은 도움이 됐다”라고 말했다. 

노태종 특화기업과장은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기업지원 정책을 개발하고,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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