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건설,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약 체결
■ 효성첨단소재,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효성티앤씨의 국내 친환경 섬유 대표 브랜드인 ‘리젠(regen)’이 골프웨어 시장에 진출했다.

효성티앤씨는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폴리에스터 ‘리젠’과 리사이클 나일론 ‘마이판 리젠(MIPAN® regen)’이 ‘고스피어(GOSPHERES)’의 골프웨어에 적용됐다고 14일 밝혔다.

고스피어는 환경과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는 하이엔드 골프웨어 브랜드다. 자연에서 하는 스포츠인 골프에서 친환경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주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지난 3월 브랜드 런칭 때부터 효성티앤씨의 리젠을 적용해왔다.

그 동안 효성티앤씨는 국내 친환경 패션 트렌드를 이끌어왔다. 이번 고스피어와의 협업으로 최근 MZ 세대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골프패션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친환경 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가을겨울 시즌에는 리젠이 고스피어의 다운과 자켓 제품에 적용됐다. 쌀쌀해지는 날씨에도 필드에서 엣지있는 스윙을 하고 싶어하는 골퍼들 사이에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제품들은 최근 서울 강남 압구정에 오픈한 고스피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스토어에서는 리젠의 제조과정 등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조형물도 함께 전시할 예정이다.

효성과 고스피어는 올해 자켓, 다운, 티셔츠, 모자 등 다양한 의류 제작에 함께했으며 2023년에 협업을 확대해 바지, 원피스 등 리젠 적용 아이템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리젠의 골프패션 진출로 스포츠업계에 친환경 트렌드를 이끌어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서도 친환경 상품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대우건설, 서울시-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 협약 체결

대우건설은 금일 14일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였다고 밝혔다.

대우건설과 서울특별시, 한국해비타트가 공동 협력하여 함께 하는 이번 사업은 주거안전 취약계층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협약식에는 정원주 부회장, 오세훈 서울시장, 한국해비타트 윤형주 이사장이 참석했다. 주거안전 취약계층은 서울시 장애인 거주 반지하 주택 10호를 대상으로 할 계획이며, 반지하 실태조사 대상자 중 우선순위에 따라 선정할 예정이다.

주거 안전취약계층의 주거환경개선 사업은 안전하고 건강하며 쾌적한 주택으로 탈바꿈 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막이판, 역지변, 화재경보기 등을 이용하여 재해예방시설을 설치하고, 창호, 단열, 방수 등을 통해 주택 성능을 개선할 뿐만 아니라, 도배, 장판, 곰팡이제거, 싱크대 설치 등 내부환경 또한 개선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이미 2억원의 후원을 완료했을 뿐만 아니라, 주거안전 취약주택의 개보수비용 및 봉사인력 지원, 개보수에 필요한 건축자재 등의 물품 후원, 활동 완료에 따른 성과 홍보 등의 역할을 맡았다. 한국해비타트는 지원가구 실사, 상황 공유 등의 협력사업 총괄을 추진하고, 참여기업의 기부금 관리 및 결과 모니터링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전체 사업계획 수립 및 지원 가구 현장 조사와 주거취약계층 선정 후 공사기간 동안 거주자의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대우건설을 대표해 나온 정원주 부회장은 “한국해비타트와 대우건설은 2001년부터 20년여 년 동안 다양한 분야의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하고 있고, 특히 이번 주거환경 개선 사업은 서울특별시도 함께 하는 ‘민관협력사업’으로서 더욱 의미가 크다”고 전하며, “이번 연계활동을 시작으로 대우건설은 서울시의 ‘동행파트너’로서 한국 해비타트와 함께 협력하여 매년 50호 이상으로 확대 되는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 시민의 주거 안정과 안전에 기여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형주 한국해비타트 이사장은 “서울특별시 주거안전 취약계층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주거를 통해 안전한 주거환경과 삶의 질을 향상시킬 뿐만 아니라 서울특별시, 대우건설, 한국해비타트가 함께하는 기업 사회공헌활동과 연계한 민관협력사업으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서울시, 대우건설과 함께 지속적으로 사업을 함께하고 더 많은 가정에 희망과 꿈을 전달하는 동반자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효성첨단소재,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산업부 장관 표창 수상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효성첨단소재가 14일 기술경영경제학회 주관으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기술경영경제학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KISTEP) 등의 정부출연연구기관과 40여 개 대학의 약 2500명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기술혁신 정책 및 혁신 경영 분야 국내 최대의 학회다.

효성첨단소재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타이어코드를 생산하고, 세계 4번째로 고강도 아라미드 섬유와 ‘미래산업의 쌀’로 불리는 탄소섬유를 독자 기술로 개발하는 등 기술혁신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 업적을 통해 산업 및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표창을 직접 수상한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은 포럼의 기조연설을 통해 “효성의 지난 반세기를 돌이켜보면, ‘Innovation Management’로 표현되는 기술경영의 구현 과정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든다”면서, “그것은 조석래 명예회장, 조현준 회장의 리더십과 함께 누구보다 더 최선을 다한 효성 가족들의 열정과 노력이 함께 했기 때문에 가능했던 일이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조 부회장은 또, “화학공학 학도로서 교수를 꿈꾸었던 조석래 명예회장의 리더십으로 설립된 국내 최초의 민간 기업연구소인 효성 기술원이 6000건에 이르는 특허출원을 하는 등 ‘새로운 아이디어’를 태동시킨 혁신의 산실이 됐다”면서 “조석래 명예회장의 혜안과 열정이 효성의 가장 든든한 기초이자 철학이 됐다”고 역설했다.

조현상 부회장은 “오늘날 글로벌 넘버 원(NO.1) 타이어코드 제조사로서의 위상은 ‘새로운 아이디어’를 기존의 조직이나 문화에 접목시키고 이를 개선, 발전시켜온 혁신적인 ‘기술경영’에 의해 탄생했다”고 언급하며, “Innovation Management의 기술 경영을 통해 원하는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는 신념을 갖고, '대한민국 기술혁신대상’의 첫 번째 수상자라는 칭호에 부끄럽지 않은 산업계의 일원이 되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우먼컨슈머 = 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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