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는 오는 3일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여성폭력 2차피해 방지 실시간 온라인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여성폭력방지기본법'시행(’19.12.25.) 이후 일선 현장에서 2차피해 방지 교육이 안정적․체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조직 내 2차피해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여성가족부는 중앙행정기관(54개소), 지방자치단체(245개소) 등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실시했으며, 고용노동부, 해양수산부 등 81개 기관(859명)이 교육 참여를 신청했다. 

교육은 전문강사가 온라인 실시간 소통방식으로 진행하며, 공공기관과 수사기관을 나누어 실시한다. 

여성가족부는 ‘여성폭력 2차피해 방지교육’ 지원을 위해, 수사기관용 교육교재와 표준강의안을 제작(’20년)하고, 수사기관용 공통기초과정(사이버)을 개발(’21년)하여 나라배움터 직무과정으로 개설했으며, 공공기관 직원교육을 위한 표준강의안‧강사지침서도 개발(’21년)했다.

올해에는 공공기관용 기초 및 심화과정과 수사기관용 공통심화과정을 비대면 콘텐츠로 개발 중이다.

이 밖에도, 수사기관 조사‧수사관들의 2차피해 방지교육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검찰청 등 64개 기관(2,800여명)에 전문강사 파견 시범교육을 지원하고 있다.

최성지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이번 교육과 더불어 다양한 기관의 수요에 맞는 교육지원과 콘텐츠 개발로 국가기관과 지자체의 2차피해 방지교육이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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