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오는 10월 경기도 양주시 남방동 일원 양주역세권 공동5 A1블록에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을 분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은 지하 3층~지상 29층, 8개 동, 전용면적 59㎡, 84㎡ 총 1,172세대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508세대 △59㎡B 116세대 △59㎡C 160세대 △59㎡D 113세대 △84㎡A 105세대 △84㎡B 114세대 △84㎡C 56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비규제지역인 양주시는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이라면 누구나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더불어 세대주 여부, 보유 주택 수도 관계가 없다. 추첨제 비율도 상대적으로 높아 가점이 낮아도 당첨기회를 노려볼 수 있다.비규제지역의 대출한도는 규제지역에 비해 높게 책정됐다. 주택담보대출비율(LTV)는 70%, 총부채상환비율(DTI) 60%를 적용 받는다. 투기과열지구는 LTV와 DTI가 모두 40%에 불과하며 조정대상지역도 50% 수준에 머물고 있다. 비규제지역은 주택보유여부와 관계없이 LTV한도를 초과하지 않는다면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볼 수 있다. 또한 중도금 대출보증 세대당 2건(5억 한도) 및 중도금 대출도 60%까지 가능하다.세금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비규제지역은 1가구1주택 양도세 비과세 요건 중에서 거주요건(2년)이 포함되지 않는다. 또, 다주택자들은 취득세 및 종부세, 양도소득세 등도 크게 절감할 수 있으며, 2주택 취득 시 1주택처럼 1~3% 일반 세율이 적용된다.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은 양주의 신흥 주거지로 부상하는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 안에 조성돼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 도시개발사업이란 주거, 상업, 문화 등의 기능이 있는 단지 또는 시가지 조성 사업을 가리킨다. 택지지구 개발사업과 달리 민간사업자 또는 지자체가 개발을 주도하기 때문에 사업 추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양주시청에 따르면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은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추진되는 사업으로 양주역과 양주시청 일원 64만3,762㎡ 규모 부지에 주거, 업무, 지원, 상업의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형 융·복합도시를 건설할 계획이다. 이곳에는 3,870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돼 약 1만 명을 수용할 수 있게 된다.

이 개발사업은 양주시 첫 관문인 지하철 1호선 양주역을 중심으로 일대를 개발하는 사업이며, 양주역 인근에 지상 2층 규모의 환승 연계시설, 대합실, 주차시설 등을 갖춘 환승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사업이 완료될 경우 편리한 교통은 물론, 풍부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은 이 구역에 최초로 공급되는 브랜드 대단지인 만큼 수요자들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 분양 관계자는 “양주역 푸르지오 디에디션은 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구역에 최초로 공급되는 대단지로 조성되는 데다 주변에 GTX-C노선, 양주테크노밸리 등 굵직한 개발 호재가 예정돼 있어 높은 미래가치를 기대할 수 있다”라며 “여기에 ‘푸르지오 에디션 2022’의 차별화된 상품들을 선보이는 만큼 일대를 대표하는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 DL이앤씨·SK에코플랜트, ‘차나칼레대교’로 유럽 강철 교량상 수상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세계 최장 현수교인 튀르키예(터키) 차나칼레대교를 통해 세계적인 교량 기술력을 유럽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

DL이앤씨는 지난 3월 SK에코플랜트와 함께 준공한 차나칼레대교가 유럽철강공사협회(ECCS)로부터 ‘유럽 강철 교량상(European Steel Bridge Award)’을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 강철 교량상은 ECCS가 2년마다 시상식을 개최해 수여하는 상이다. 뛰어난 기술로 완성된 유럽 곳곳의 강철 교량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수상작을 정한다. 올해 시상식은 지난 22일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열렸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올해 개통한 차나칼레대교를 앞세워 유럽 전역에서 접수된 20여개의 경쟁 프로젝트를 따돌리고 유럽 강철 교량상을 거머쥐었다. 심사위원들은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가 혹독한 현장 조건에서도 첨단 기술로 지진과 강풍 등에 대한 높은 안정성을 갖춰 시공된 점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

유럽과 아시아 대륙을 연결하는 차나칼레대교는 앞서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2018년 4월 착공해 총 48개월간 공사 끝에 준공했다. 총 길이가 3,563m로, 주탑과 주탑 사이의 거리인 주경간장이 세계에서 가장 긴 현수교다. 현수교의 기술력 순위는 주경간장의 길이로 결정된다. 차나칼레대교는 기존 세계 최장 현수교인 일본 아카시 해협 대교(주경간장 1,991m)를 밀어내며 세계 1위 자리에 우뚝 섰다.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는 차나칼레대교 건설 과정에서 프랑스 에펠탑(320m), 일본 도쿄타워(333m)를 뛰어넘는 세계 최고 높이의 주탑(334m)을 설치했다. 또 세계 최고의 초고강도 케이블부터 초대형 앵커리지와 케이슨은 물론 특수 제작한 비행기 날개 모양의 상판을 사용하는 등 각종 첨단 공법을 통해 K건설의 뛰어난 기술력을 세계에 선보였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DL이앤씨와 SK에코플랜트가 현수교와 연결도로를 준공하고 약 12년간 운영한 뒤, 현지 정부에 이관하는 BOT(건설∙운영∙양도)방식의 민관협력사업이다. DL이앤씨는 단순 시공에서 벗어나 사업 발굴 및 기획부터 금융조달, 시공, 운영까지 담당하며 글로벌 디벨로퍼로서의 존재감도 과시했다.

DL이앤씨 이동희 토목사업본부장은 “국산 자립 기술과 자재로 완성한 세계 최장 현수교인 차나칼레대교가 세계에서 기술력을 지속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No.1 기술력과 디벨로퍼 역량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 글로벌 디벨로퍼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 김승준 기자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