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콜 조치된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아발육기(치발기) (사진=소비자원)
리콜 조치된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아발육기(치발기) (사진=소비자원)

영·유아용품 수입업체 에센루가 하베브릭스 그리프 치아발육기(치발기) 제품에 대해 6월 23일부터 자발적인 회수 및 환불조치(리콜)을 실시하기로 했다.

한국소비자원은 해당 제품에서 녹물이 나온다는 위해정보를 입수해 안전성 조사를 진행한 결과, 부품을 고정하는 이음새 나사의 방청처리가 불량해 사용 중 녹물이 발생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사업자와 조치방안을 협의했고, 수입·판매 업체인 에센루가 올해 1월부터 현재까지 판매한 제품 전량(3069개)을 회수 및 환불 조치하는 자발적 리콜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치아발육기는 하베브릭스 딸랑이&치발기 9종세트로 판매(단품 미판매) 되었으며, 사업자는 세트가격을 기준으로 환불 조치할 예정이다.

소비자원과 국표원은 제품을 세척하거나 영‧유아가 사용하는 과정에서 이음새 나사 구멍에 물이 들어가 완전히 마르지 않으면 나사가 부식되어 녹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이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소비자는 즉시 사용을 멈추고 에센루 리콜 접수 홈페이지와 고객 상담실로 연락해 환불받기를 당부했다.

 

우먼컨슈머=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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