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반업체 3곳 적발...제품 회수·폐기

사진=언스플래시
사진=언스플래시

학교급식에 많이 사용되는 돈가스와 햄버거패티에서 대장균이 검출돼 회수폐기 조치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21일 식육가공품 제조업체 200곳의 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점검에서 식약처는 시중 유통 중인 햄버거 패티, 치킨 너겟 너비아니 등 404건을 수거해 검사했고 3개 제품이 기준규격에 부적합해 해당 제품을 회수 폐기 조치했다.

3개 제품은 제품이 붉은 색을 띄도록 해 더 먹음직스럽게 보이도록 하거나 보존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사용하는 식품첨가물(아질산 이온, 보존료)을 기준보다 많이 사용한 제품 2건과 장출혈성 대장균이 검출된 제품 1건이었다.

장출혈성 대장균은 오염된 식품과 물을 통해 사람에게 감염되며 장내에서 출혈성 설사를 유발하고 용혈성요독증후군 일명 ‘햄버거병’을 동반하는 증상을 보이는 병원성대장균이다.

장출혈성대장균이 검출된 제품은 전라북도 완주군 소재 그린팜푸드에서 만든 ‘미소예찬 고인돌 떡갈비‘다. 백록종합식품의 떡갈비맛 스테이크에서는 아질산 이온이 기준초과로 검출됐고, 가온식품의 짜(CHA) 햄에서는 보존료가 기준초과해 나왔다. (표 참조)

수거검사 부적합 세부 내역 (자료=식약처)
수거검사 부적합 세부 내역 (자료=식약처)

 

우먼컨슈머=김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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