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도 서비스센터에서 고객이 서비스 내역을 이전에 종이문서로 받던 대신(왼쪽 사진) 현재 스마트폰에서 전자문서로 편리하게 확인하는 모습(오른쪽 사진). /사진=삼성전자 

■ 삼성전자, 서비스센터 '페이퍼 프리' 시스템 글로벌 확대

삼성전자는 이달 호주, 필리핀 등에 전자영수증을 도입하는 등 180개국 1만 1000여 개의 서비스센터에 전자문서 발급 시스템을 적용했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종이문서 제공 관련 규제에 따라 전자문서 발급이 어려운 일부 국가를 제외하고, 삼성전자 제품을 수리하는 전 세계 모든 서비스센터에 해당한다.

서비스센터 이용 고객들은 접수증, 영수증, 수리명세서 등 서비스 내역을 종이 인쇄물로 받는 대신 홈페이지, 이메일, 메시지 등을 통해 전자문서로 편리하게 확인하고, 일상 속 환경 보호에 동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종이 생산 시 필요한 물 600만 리터 이상을 아끼고, 30년생 소나무 6만 1000여 그루가 1년 동안 흡수하는 양에 해당하는 약 526톤의 탄소 배출을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사진=SSG닷컴)

■ SSG닷컴, '제로웨이쓱트 캠페인' 통해 친환경 경영 앞장선다

SSG닷컴이 SSG 랜더스, 환경재단과 함께 6월 환경의 달을 맞아 친환경 인식개선 캠페인 ‘제로웨이쓱트’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제로웨이쓱트 캠페인’은 배송용 종이봉투를 야구장 응원도구로 재사용하자는 사내 MZ세대 직원의 아이디어로부터 시작되었다. 더 나아가 야구장 및 일상 속에서 버려졌던 물품들을 업사이클링하고, 야구장을 찾는 고객에게 텀블러와 다회용기 사용을 권장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실천도 독려하기 위해 기획했다.

30일 서울시 강동구에서 진행된 '비알코리아-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업무 협약식'에서 비알코리아 도세호 대표(왼쪽)와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 곽재복 관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PC)

■ SPC 비알코리아,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MOU 체결

SPC그룹이 운영하는 비알코리아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시립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과 발달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바리스타를 꿈꾸는 발달 장애인을 대상으로 직업 교육을 제공하고, 교육에 필요한 부자재와 물품을 지원해 이들의 실질적 자립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커피 이론 강의 및 기술 전수,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 등 체계적 직업 교육을 통해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환경의 날을 앞두고 2일 아침 유명순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직원들과 함께 경희궁에서 ‘줍깅’ 환경정화활동을 하고 있다. 이날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200여 명의 한국씨티 임직원들이 경희궁, 문래동, 인천중앙공원 등에서 동시에 환경정화활동을 펼쳤다. (사진=씨티은행)

■ 한국씨티은행, 환경의 날 맞아 ‘줍깅’ 환경 정화 활동 실시

한국씨티은행은 6월 2일 오전,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Global Community Day)’ 활동의 일환으로 2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경희궁, 문래동, 인천중앙공원 등에서 ‘줍깅(줍다+조깅의 합성어)’ 환경정화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줍깅’ 은 6월 5일 환경의 날을 앞두고 실시한 환경정화활동으로, 각자의 근무지 또는 재택근무중인 거주지 근처에서 활동모습을 실시간 SNS로 공유하며 쓰레기를 줍고 분리수거를 했다. 장기화된 팬데믹 상황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사회의 회복과 재생을 주제로 진행중인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 은 취약계층 지원, 환경보전, 다양성 지원 등 세가지 테마로 6월 30일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 우리금융, 동해안 산불피해 지역주민 치유 프로그램 지원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 발생한 동해안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의 정서 안정을 위한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5월 25일부터 6월 18일까지 총 8회에 걸쳐 6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대형 산불로 인해 정신적 피해를 입은 지역주민과 청소년, 산불 진화 요원들이 산림 속 치유 활동을 통해 정신적 외상(트라우마)을 극복하고 정서적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1박 2일의 프로그램 기간동안 심리상담, 숲길 트래킹, 건강 스트레칭 강습 등 정서적 안정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고, 산림보호 교육과 산불 예방을 위한 안전실습도 받을 예정이다.

 5월 31일 개최된 ESG추진위원회에서 김춘안 위원장(농업・녹색금융부문 부행장)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NH농협)

■ NH농협은행, ESG경영 내실화를 위한 ESG추진위원회 개최

NH농협은행은 지난 5월 31일 서울시 중구 농협은행 본사에서 ‘제1차 ESG추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는 그동안의 ESG 경영성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농협금융 TCFD 고도화 계획을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 1분기 주요성과로는 환경공단과 업무협약을 통해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할당업체 금융지원으로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한 점과, 작년에 수립한 재생에너지 전환계획에 따라 전체 전기사용량의 1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한 점을 꼽았다.

김춘안 위원장(농업․녹색금융 부문 부행장)은“향후 공공기관과 MOU체결을 통해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TCFD 고도화를 성공적으로 이행하여 ESG 선도은행으로 발돋움 하는데 ESG 추진위원회가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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