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환경·책임·투명경영) 경영 활동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 연계하여 상생협력 강화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제공=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황창화)는 ESG(환경·책임·투명경영) 경영활동에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 이하 ‘CP’)을 연계하는 체계적이고 전사적인 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22일 밝혔다.

CP란 기업들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교육, 감독 등 내부 준법 시스템을 말한다.

해외 정부 및 글로벌 기업들은 CP의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인정하고 CP 도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는 추세이다. 우리 정부도 ESG 평가와 관련해 기업들이 사회적 요소와 지배구조 요소에서 좋은 평가를 받기 위한 실용적 해결책으로 효과적인 CP 운영을 채택할 수 있도록 공정거래 규범 준수와 ESG를 연계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한난은 체계적인 ESG 경영을 위해 ‘지배구조 부문’ 12개 추진과제, 23개 세부과제를 도출하였으며, 올해는 ESG 정책에 CP를 연계하여 공정거래 자율준수 활동을 보다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난은 지난해부터 내부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CP 교육을 강화했다. CP의 조직 내 확산을 위한 웹드라마를 제작 및 배포하고 조직 내 갑질을 근절하고 부패를 퇴출하기 위한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추진해오고 있다. 또한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이 개최하는 간담회 및 포럼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관련 전문기관 등과의 협력을 통한 공정거래 관련 조직체계와 문화의 변화를 추구해오고 있다.

한편, 한난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권익위’)와 윤리준법경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권익위에서 도입하는 윤리준법경영 인증프로그램(K-CP)의 시범운영 대상으로 선발된 바 있고,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인증도 갱신하는 등 공정거래 확립을 통한 상생 협력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창화 한난 사장은 “ESG를 선도하는 공기업으로서 ESG와 CP를 연계하는 글로벌 트렌드를 선제적으로 도입하여, 투명한 경영과 부패 예방 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제고하는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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