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공=인크루트)
(제공=인크루트)

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에 따르면 가구주가 가장 선호하는 여유자금 운용 방법은 ‘저축과 금융자산 투자(47.2%)이다. 금융자산 투자 시 선호하는 운용 방법은 ‘예금’이 83.2%로 가장 많았고 ‘주식’은 13.0%로 그다음이었다.

실제 현대인들은 어떤 재테크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하며, 자산의 어느 정도를 투자하고 있을까?

인크루트(대표 서미영)와 온라인 설문조사 전문기관 두잇서베이(대표 최종기)는 현대인들의 재테크 현황과 투자 계획 등을 알아보기 위해 성인남녀 4,879명을 대상으로 공동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먼저, 조사에 참여한 이들의 재테크 관심도를 알아봤다. △매우 관심 있다(33.1%) △약간 관심 있다(37.7%) △보통이다(21.8%) △별로 관심 없다(5.7%) △전혀 관심 없다(1.7%)로, 응답자 10명 중 7명은 재테크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어떠한 재테크를 하고 있는지 물었다.(중복응답)

가장 많은 응답은 △예금/적금(67.1%)이었다. 이어, △주식(50.9%) △보험(21.1%) △펀드(17.6%) △CMA/MMF(17.3%) 등이 있었다.

그렇다면, 재테크하고 있는 이들은 전체 소득의 몇 %를 투자할까?

가장 많이 응답한 투자율은 △1~25%(53.6%)였으며 그다음은 △26~50%(23.2%)였다.

결혼여부별(기혼 49.9%/미혼 50.1%)로 나누어 세부 확인한 결과, 기혼자는 △1~25%(62.0%)와 △26~50%(22.1%)에 집중됐으나 미혼자는 △1~25%(45.4%) △26~50%(24.2%) △51~75%(12.1%)로 기혼자보다 비교적 고르게 나타났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 비율도 미혼자(12.5%)가 기혼자(6.7%)보다 약 두 배가량 더 높았다.

이는 미혼자가 기혼자보다 재테크 실행 여부와 소득 대비 투자율 설정 등 자산관리를 스스로 할 수 있는 재량이 더 많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올해 재테크 계획이 있는지 물어봤다.

응답자 10명 중 6명꼴은 △확실한 계획이 있다(65.6%)고 답했다. △확실한 계획이 없다는 14.5%, △잘 모르겠다는 19.9%였다.

올해 재테크 계획이 없다고 답한 이들의 이유는 무엇일까? (중복응답)

이유 중에는 △여유 자금 부족(58.9%)이 가장 많았다. △경제 불황 탓에 고수익을 기대하기 어려움(32.5%) △투자 방법을 잘 모름(30.6%) 등이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올해 재테크에 가장 걸림돌이 될 것으로 보이는 경제 이슈는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응답자에게 질문했다. 다양한 의견 청취를 위해 최대 3가지까지(중복응답)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

가장 많이 꼽힌 1위는 △물가 상승(49.7%)이었다. 2위는 △고용 불안(12.8%) 3위는 △집값 상승(11.4%)으로 조사됐다. 순위와 무관하게 가장 많이 선택된 것 또한 물가 상승(4,004표)이었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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