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수조치된 '천가지고움'의 건목이버섯 (사진=식약처) 
회수조치된 '천가지고움'의 건목이버섯 (사진=식약처) 

 

비타민D가 많이 함유돼 여성건강에 좋은 목이버섯은 볶음과 잡채요리에 쓰이는 가정 선호식품이다. 하지만 일부 중국수입제품들에서 잔류농약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현명한 대처가 필요해 보인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시중에서 판매 중인 중국산 ‘목이버섯’에서 잔류농약 카벤다짐이 기준치(0.13mg/kg)보다 초과 검출(0.50mg/kg)되어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1일 밝혔다.

카벤다짐(Carbendazim)은 곡류, 채소 등에 곤충을 방제하기 위해 쓰는 침투성 살진균제로, 급성중독성은 낮지만 인체에 발암가능성을 지닌 물질이다.

회수 대상은 ‘일품농산’이 수입‧판매한 중국산 목이버섯(포장일: 2021년 12월 10일, 유통기한: 2023년 12월 9일)과 이를 ‘천가지고움’이 소포장‧판매한 제품(제품명: (건)목이버섯, 유통기한: 2023년 1월 19일)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하고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우먼컨슈머=최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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