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금)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소년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공=여가부)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은 21일(금)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단체장들과 간담회를 열어 코로나19로 인한 청소년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청소년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제공=여가부)

여성가족부 장관을 만난 청소년단체들이 "부처명에 청소년을 넣어 달라"고 요청했다.

여가부는 정영애 장관이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청소년 유관기관장 및 청소년단체장들과 신년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강태선 한국스카우트연맹 총재, 김종희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김현철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박만규 흥사단 이사장, 안재웅 한국YMCA전국연맹 이사장, 이광호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이사장, 임호영 한국청소년연맹 총재, 차광선 세계도덕재무장한국본부 총재, 한미영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부처명 변경, 피선거권 연령 하향조정에 따른 청소년의 사회 참여 기반 확대, 청소년 디지털 역량 강화 등의 정책과제들에 대해 논의됐다.

참석자들은 부처명에 '청소년'을 넣는 것을 포함해 청소년 정책 전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코로나 관련 지원 확대 등 정책적 관심도 요청했다.

앞서 여가부는 올해를 '청소년정책 전환의 해'로 선언하고 주무부처로서의 역할을 강화하기 위해 부처 명칭에 '청소년'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부처 명칭을 개정하려면 정부조직법 개정이 필요하다.

정 장관은 "우리 청소년이 건강하고 역량 있는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기 위해 시대 변화에 부응하는 청소년정책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소년 주무부처로서 청소년 현장과 긴밀히 소통·협력하여 효과적인 청소년정책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김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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