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체납징수, 체납차량 실시간 모바일 전자영치예고시스템’ 우수상(제공=서초구)
‘비대면 체납징수, 체납차량 실시간 모바일 전자영치예고시스템’ 우수상(제공=서초구)

서울 서초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1 서울창의상’공무원 제안실행과 혁신시책 2개 부문에서 우수상 3건, 장려상 1건, 총 4개 사업을 수상했다. 

서울창의상은 새로운 아이디어나 사업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시민, 공무원 등에게 포상하고 우수 사례를 공유·확산하기 위한 상이다. ▲창의제안 ▲제안실행 ▲혁신시책 등 3개 부문에서 창의성, 실현가능성, 효율성 및 효과성, 적용범위, 계속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한다. 

먼저, 구는 제안실행 부문에서 전국 최초로 올 9월 시작한 ‘비대면 체납징수, 체납차량 실시간 모바일 전자영치예고시스템’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시스템은 CCTV적발시스템을 탑재한 현장 단속차량이 주행 중인 체납차량을 비대면으로 적발하고, 체납차량 자동차번호판 영치를 모바일로 안내한다. 이는 비대면 체납징수로 언택트 시대에 효과적으로 대응했으며, 주행 중인 체납차량까지 적발할 수 있어 기존 단속 방식의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다. 시행 전후를 비교했을 때, 적발대수 48% 증가, 적발 체납액 20% 증가의 효과를 보였다.

혁신시책 부문에서는 ‘모바일 기반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과 ‘양재천 천천투어’가 우수상을,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모바일 기반 CCTV통합관제센터 운영’은 서초구 CCTV통합관제센터에 전국 최초로 모바일을 전면 이용한 영상제공 시스템 및 출입관리 시스템을 구축·운영한 것이다. 구는 ‘모바일 CCTV영상제공시스템’ 구축으로 범죄수사에 필요한 영상정보를 비대면 온라인으로 신속히 제공하여 경찰수사의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했다. 또, ‘모바일 출입관리시스템’을 통해 CCTV영상 무단유출 원천 차단으로 개인영상정보 보안을 크게 강화시켰다.

양재천 천천투어 은상(제공=서초구)
양재천 천천투어 은상(제공=서초구)

‘양재천 천천투어’는 ‘하천에서 천천히 즐기는 투어’라는 의미를 가진 환경교육 프로그램이다. 도심 속에서 여유롭게 자연을 만끽하면서 하천 생태계를 이해하고 하천 보전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참여자와 언론 등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양재천 천천투어’는 그린애플어워즈에서 은상도 수상하는 등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제공=서초구)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제공=서초구)

‘서초형 공유어린이집’은 전국 최초 국공립-민간 통합 공동보육시스템으로 보육 수요에 맞춰 탄력적으로 반을 편성하여 입소대기를 줄이고 보육 수급의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있으며 어린이집 간 공동·공유·상생 활동으로 비용 절감 및 보육 품질 향상의 효과를 내고 있다. 현재 26개 권역 126개소, 80%의 어린이집이 참여하고 있다.

천정욱 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서울창의상’ 수상은 그간 혁신을 위해 노력한 1500명의 직원들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창의적 아이디어를 정책에 반영해 주민들에게 피부에 와닿는 생활밀착형 행정을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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