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를 방문해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고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하는 기회를 많이 만들어달라”고 말했다. 

이날 이재명 지사를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 윤관석 사무총장, 박완주·박정·김영호·민병덕·이소영 국회의원과 삼성전자 김기남 부회장, 이인용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명 지사는 국가 핵심 산업 중 하나인 반도체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중앙과 지방 차원의 지원 사항과 향후 전략을 논의하고 반도체 생산라인과 생산과정을 둘러봤다.

이 지사는 “지금 세계가 에너지 대전환에 처해 있다. 전환을 우리가 늦게 시작하면 엄청난 비용을 지불하는 추격자가 될 테지만, 반 발짝 빨리 가면 막대한 비용을 줄일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라며 “에너지 전환에 대비하지 않으면 RE100(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이라든지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이라든지 세계적인 규제 때문에 개별 기업들이 앞으로 기업활동하는 데 큰 장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삼성전자가 경기도와 함께 중소기업지원사업도 하고 있는데 연관기업들과 동반성장하고 공존하는 기회를 더 많이 만들어주십사 특별히 부탁드린다”면서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디지털 대전환에 대비해가는 핵심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길 기대하고 경기도가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