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실적 달성

롯데칠성음료는 밀키스로 중국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올해 상반기에만 약 1620만캔(250mL 환산 기준)을 수출했다. 지난 1990년대 중국 음료시장에 진출한 이후 상반기 기준 최대 실적이다.

롯데칠성은 올해 중국시장에서 2500만캔 이상의 밀키스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이 밀키스를 구매하는 이유는 기존 탄산음료와 차별화된 맛, 다양한 맛을 통한 기대 만족, SNS 등을 활용한 브랜드 홍보 강화 및 판매채널 확대, 중국 파트너와 신뢰 강화 등이 어우러진 결과라고 롯데칠성은 분석했다. 밀키스에는 우유가 들어가 있어 건강하고 부드러운 탄산음료라는 콘셉트도 한몫했다. 

밀키스 판매현장_산동성 청도시(칭다오市) 대륜발마트 (사진= 롯데칠성음료)
밀키스 판매현장_산동성 청도시(칭다오市) 대륜발마트 (사진= 롯데칠성음료)

지난 2015년에는 국내에 없는 딸기맛, 망고맛 등을 선보이는 등 현지화 전략을 통해 중국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켰다.

중국 예능 프로그램에도 밀키스가 등장했다. ‘예쁜절친(闺蜜好美)’에 솜사탕맛의 신제품 ‘밀키스 핑크소다’의 PPL을 진행하고 중국 SNS 플랫폼 ‘도우인(해외명 틱톡)’, ‘샤오홍슈’ 등을 활용한 마케팅 및 소비자 체험단 운영, 친환경 투명 페트병 리뉴얼을 알리기 위한 바이럴 영상 홍보 등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키우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글로벌본부 유용상 본부장은 “올 한해 최대 실적을 이어가기 위해 하반기에는 소셜미디어 웨이보를 활용한 기업 계정 개설 등 온라인 홍보 강화와 매운맛을 중화시키는 밀키스의 장점을 살려 푸드 페어링 콘셉트를 통한 훠궈(샤브샤브) 채널 개척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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