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루트 조사, "포스트코로나시대, IT·정보통신·게임·AI가 미래 선도할 것"
포스크 코로나 시대를 이끌 업종과 함께 떠오르는 기업을 조사한 결과 IT·정보통신·게임·AI 업종과 함께 카카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언급됐다.
취업포털 인크루트와 바로면접 알바콜(대표이사 서미영)은 20~50대 성인남녀 95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인크루트는 코스피 시가총액과 업종별 형평을 고려한 총 40여 곳을 설문조사 대상 기업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참여자에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선도할 유망 업종’을 질문한 결과 IT·정보통신·게임·AI(44.6%)>의료·제약·바이오(10.5%)>전자·반도체(8.1%)>유통·물류(7.9%) 순으로 나타났다.
‘미래 성장성이 가장 기대되는 국내 기업은?’을 묻자 응답자들은 분아별로 ▲카카오(IT·정보통신·게임·AI) ▲삼성바이오로직스(의료·제약·바이오) ▲삼성전자(전자·반도체) ▲이마트(유통·물류)를 꼽았다. IT·정보통신·게임·AI 분야는 카카오(60.0%)>네이버(17.2%)>삼성SDS(8.4%) 순이었고, 의료·제약·바이오 분야는 삼성바이오로직스(33.6%)>SK바이오사이언스(24.8%)>셀트리온(21.3%), 전자·반도체 분야는 삼성전자(57.8%)>SK하이닉스(14.2%)>삼성SDI(7.4%), 유통·물류 분야는 이마트(24.6%)>신세계(23.2%)>삼성물산(16.4%)이었다.
응답자들은 카카오에 대해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49.3%) ▲업계 선도 이미지(27.4%) ▲우수한 성과와 실적(11.3%)으로 미래 성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봤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46.6%)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23.6%) ▲업계 선도 이미지(16.1%) 등을 꼽았다. 이어 삼성전자는 ▲업계 선도 이미지(46.1%)와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24.5%) △높은 기술력과 전문성(23.1%), 이마트는 ▲업계 선도 이미지(35.2%)와 △미래 유망산업으로 주목(25.6%) ▲지역사회에 기여(16.4%) 등의 이유였다.
조사 기업 가운데 ‘높은 일자리 창출 기여도가 예상되는 곳’을 묻자 참여자들은 삼성전자(18.0%)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카카오(16.4%)>삼성바이오로직스(6.2%)>호텔신라(5.6%)>셀트리온(5.0%)으로 이어졌다.
최근 기업 전반에 화두가 되고 있는 ESG경영과 관련해 어느 기업의 비전과 콘셉트가 돋보였는지 질문한 결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제약·바이오 분야의 미래 성장성에 이어 ESG경영 비전에서도 가장 많은 표인 12.3%를 받았다. 근소한 차이로 삼성전자(12.0%), 카카오(11.0%)와 유한양행(8.1%), SK바이오사이언스(7.0%)가 뒤를 이었다.
한편 조사는 6월 3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으며 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는 ±3.36%이다.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