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3종의 프로바이오틱스 수가 기준치에 미달한 것으로 식약처 조사결과 드러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기호식품 및 부모님 선물용 등으로 수요가 많은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소를 점검하고 제품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홍삼 등 국내 제조 건강기능식품 60건, 복합영양소 제품 및 프로바이오틱스 등 수입 제품 100건을 수거·검사해 수입 프로바이오틱스 일부 제품에 부적한 판정을 내렸다. 

프리미엄 골드 프로바이오틱스 17(캐나다)은 표시량이 100억CFU였지만 검사에서는 28억 CFU에 불과했다. 디라고 프로바이오틱스(호주)는 표시량은 100억 CFU, 검사에서는 30억 CFU,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레이디(캐나다)는 표시량이 30억 CFU였지만 실제로는 2400만 CFU에 불과했다.

식약처는 4월 12일부터 20일까지 수입식품 501건에 대한 수입통관 단계 정밀검사를 통해 세균 수가 기준을  초과한 수입 과자 1건(로얄 코코넛칩 스위트·태국)을 반송·폐기했다.

아울러 건강기능식품 제조·판매 업소 1448개소에 대한 합동 점검에 나선 결과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1곳), 보존기준 위반(2곳), 시설물 멸실(2곳) 등 모두 6곳을 적발했다. 식약처는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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