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유한킴벌리가 보호종료 여성청소년을 위해 자사 생리대 42만 패드를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유한킴벌리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운규 사무총장, 유한킴벌리 이호경 부사장, 한국여성재단 윤연숙 팀장(좌로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유한킴벌리)
28일 유한킴벌리 스마트오피스에서 열린 기부 전달식에서 한국아동복지협회 이운규 사무총장, 유한킴벌리 이호경 부사장, 한국여성재단 윤연숙 팀장(좌로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제공=유한킴벌리)

생리대는 보호시설에서 지내는 만 18세에서 20세의 여성청소년에게 전달된다.

유한킴벌리에 따르면 매년 보호시설을 떠나 자립하는 청소년들은 2500여명에 달한다. 유한킴벌리의 좋은느낌은 보편적 월경권에 대한 공감을 바탕으로 2016년부터 ‘힘내라 딸들아’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매년 생리대 100만 패드(누적 617만 패드)를 기부하고 있다.

올해 배우 박신혜와 함께 보호종료 여성청소년을 위한 기부가 진행됐다. 좋은느낌 모델로 활동 중인 박신혜가 22만 패드를 기부했으며 좋은느낌도 20만 패드를 더하면서 총 42만 패드를 기부할 수 있게 됐다. 

좋은느낌 담당자는 “자립이라는 큰 도전을 앞둔 보호종료 청소년들이 사회의 따뜻한 관심 속에서 용기를 얻고 어려움들을 극복해 나가길 바란다”며, “여성용품 대표 브랜드로서 여성인권 보호를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소비자,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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