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 의식 확산 통한 건강한 병영문화 조성

[우먼컨슈머= 임학근 기자] 공군 제10전투비행단(이하 ‘10전비’)은 지난 9일 양성평등쉼터 개관과 더불어 여성 인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2일 전했다.

10전비 공병대대원들이 4월 9일 개관한 양성평등쉼터에서 부서별 양성평등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김종윤 중사)
10전비 공병대대원들이 4월 9일 개관한 양성평등쉼터에서 부서별 양성평등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김종윤 중사)

이번에 조성된 쉼터는 양성평등의 중요성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공간이 필요하다는 장병들의 의견에 따라 지난해 6월부터 준비단계를 거쳐 기지 종교센터(기지 성당) 인근에 조성됐다. 장병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간담회뿐만 아니라 양성평등 담당관 주관 상담 장소로 활용할 수 있다.

10전비 공병대대원들이 4월 9일 개관한 양성평등쉼터에서 부서별 양성평등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김종윤 중사)
10전비 공병대대원들이 4월 9일 개관한 양성평등쉼터에서 부서별 양성평등 간담회를 진행하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김종윤 중사)

신분별 대표 여성 인력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0전투비행단장 박대준 준장 주관으로 양성평등을 위한 소통 간담회도 진행됐다. 일·가정 양립지원 제도와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 참가한 양성평등담당관 박은정 군무 주무관은 “양성평등쉼터가 비행단 전체의 양성평등을 위한 소통창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양성평등 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0전비는 지난해 양성평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여성가족부 가족친화인증 부대로 선정된 바 있다. 양성평등 의식 확산 및 제도 정착을 위해 6명의 양성평등 담당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계층 대상 간담회 및 상담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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