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예방 등 합동점검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대구경찰청은 대구시 여성가족재단, 계명대학교와 함께 '여성이 안전한 캠퍼스 만들기' 캠페인을 진행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대구경찰은 여성 안전 캠퍼스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한다 (사진= 대구경찰청)
대구경찰은 여성 안전 캠퍼스 위해 불법촬영 카메라 합동 점검한다 (사진= 대구경찰청)

캠페인은 전국에서 처음 실시됐다. 대학교 및 대학가 주변 여성안전 환경조성을 목표로 경찰·대구시(여성가족재단)·대학교(4개교)가 업무협약 체결 후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연말까지 각 기관은 ▲범죄 취약지역 정기적 순찰을 통한 지역 불안감 해소 ▲캠퍼스 범죄예방 활동과 환경조성 지원 ▲범죄예방 캠페인 및 홍보활동에 나선다.

각 기관은 학교 내외 성범죄를 사전예방하고자 렌즈탐지기와 전파탐지기 등 탐지장비를 활용해 계명대 성서캠퍼스 내 카메라 설치유무 등을 점검했다. 또 불법촬영 카메라 발견 시 조치사항 등에 대한 교육도 이뤄졌다. 

대학교 주변 상가 및 주점주택 골목길에 대한 합동 순찰, 취약지 주변 비상벨 및 폐쇄회로 설치 등 성범죄 예방을 위한 환경개선사항 점검도 진행됐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경 협업을 통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불법촬영 범죄에 대해서는 신속·엄정하게 대응할 것"이며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해 불법촬영 근절 및 성범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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