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구조대원 근무환경 개선 위해 제품 판매 5% 기부 약속

[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Z세대 남성 메이크업 브랜드 비레디(BeREADY)는 도움이 필요한 영웅을 찾아 지원하는 ‘세이브 더 히어로즈(SAVE THE HEROES)’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비레디, 2021 ‘세이브 더 히어로즈’ 캠페인(제공=아모레퍼시픽)
비레디, 2021 ‘세이브 더 히어로즈’ 캠페인(제공=아모레퍼시픽)

비레디가 10~20대 1,304명에게 설문을 진행한 결과 가장 돕고싶은 영웅은 '산악구조대원'(33.3%)으로 나타났다. MZ세대들이 등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구조대원에 대한 처우 등에도 관심이 쏠린 것으로 보인다. 

비레디는 올해 영웅을 ‘산악구조대’로 선정하고 1월 8일, 소방청 산하 단체인 대한민국재향소방동우회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제품 판매 수익금 5%는 산악구조대원들의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북한산 국립공원은 단위 면적당 가장 많은 연평균 865만 명의 탐방객이 찾는 국립공원으로 기네스북에 기록돼있다. 지난해 실내 활동이 제한되면서 2019년 대비 20% 높은 등산객이 북한산 국립공원을 찾은 것으로 파악됐다. 

28명의 서울시 119특수구조단 산악구조대의 출동 범위는 북한산, 도봉산, 관악산 등 여의도의 20배가 넘는다. 주말 기준으로 하루에 구조대원 1명 당 책임져야 하는 등산객 수는 1만 명이 넘으며, 산악구조대의 구조 출동 건수도 하루 평균 2건에서 많게는 5건에 이른다.

저작권자 © 우먼컨슈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