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온라인으로 10명의 그림책 작가의 주요 작품을 인터랙티브 아트로 재구성한 전시를 볼 수 있다.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최경란)은 2020 서울디자인위크에서 ‘Design for New Normal 일상의 위안이 되는 디자인’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이 전시는 언택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사회에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작품으로 구성돼있으며 오는 2월 14일까지 온라인(http://seouldesignweek.or.kr)에서 시민 누구나 무료 관람할 수 있다.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소윤경 작가의 호텔 파라다이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온라인으로 만날 수 있는 소윤경 작가의 호텔 파라다이스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일상의 예술, 그림책 전》은 늘 새로운 연결을 모색해 온 노력의 연속선상에서 빛, 소리, 자연, 놀이, 환경 등 다양한 분야를 적극적으로 실험하고, 연결하고자 하는 10명의 그림책 작가들을 조명한다.

문승연 작가의 노랑, 파랑, 빨강, 세상을 물들여요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문승연 작가의 노랑, 파랑, 빨강, 세상을 물들여요 (서울디자인재단 제공)

이번 전시는 참여작가 10인의 그림책에 수록된 원화 작품을 영상으로 보여주면서 주요 작품을 인터랙티브 아트 컨텐츠로 구현했다. 

DIY 그림책 키트 무료 배포, 영상을 통한 그림책 디자인 교육과 작가들의 대표 작품을 볼 수 있는 온라인 전시 투어 등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돼있다.

찾아가는 아뜰리어 그림책 디자인 교육에서는 그림책이 무엇이며 그림책 작가들은 어떤 사람들인지, 그림책은 어떤 재료들로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등 그림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참여 작가들이 직접 출연하는 5개의 시리즈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모든 영상은 작가들이 직접 그림책을 만드는 작업실에서 촬영됐다. 

무료로 배포하는 언택트 키트는 총 4가지로 제공된다.
차정인 작가의 《실 한 가닥》은 짧은 실로 이어지는 그림책을 만들면서 아이들이 스스로 이야기를 창작하고 그림책을 완성시키는 키트이다. 한병호 작가의 《아크로바틱 우드 토이》는 나무로 만들어져 있는 캐릭터 실루엣에 그림을 그린 후 실로 엮어 움직이는 장난감을 조립하는 키트이다. 이 두가지 체험 키트는 서울디자인위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1월 말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를 통해 받을 수 있다.

현재 진행중인 시민참여 이벤트에서는 퀴즈, 온라인 팝업키트 제작 후 인증사진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이수지 작가의 그림책 <선>과 2종의 그림책 키트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이 외 팝업 꽃 만들기, 부리 팝업북 만들기 두 종의 온라인 키트는 디자인 도안을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후 A4 사이즈 용지에 출력해 만들 수 있다.

최경란 서울디자인재단 대표이사는 “‘Design for New Normal 일상의 위안이 되는 디자인’ 이라는 주제로 만날 수 있는 '2020서울디자인위크'와 함께 작가 10인의 창의적인 그림책이 코로나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 디자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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