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설비·도면 관리로 생산효율성·제품 경쟁력 극대화 기대

[우먼컨슈머= 김정수 기자]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이달 중 레미콘·골재·모르타르 등 전 사업장에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본격 적용한다고 22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의 태블릿을 이용한 QR 설비점검 모습 (사진= 삼표그룹)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의 태블릿을 이용한 QR 설비점검 모습 (사진= 삼표그룹)

스마트팩토리는 생산·유지·보수 등의 전 과정을 ICT로 통합해 고객 맞춤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을 의미한다.

삼표그룹은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설비 점검 시스템 고도화를 통해 생산 효율성과 제품 경쟁력을 극대화시킨다는 계획이다.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는 스마트팩토리 확산 지원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삼표그룹은 이에 발맞춰 ▲설비 관리·예방보전 시스템 ▲태블릿PC 및 PC 모듈 ▲도면관리 시스템 등의 구축을 완료했다.

각 사업장 작업자들은 우선 도입된 공용 태블릿PC를 통해 실시간 소통하며 예방 점검을 실시한다. 설비 고장을 미리 예측하고 부품교체 등을 통해 가동률을 높일 수 있다.

각기 나눠졌던 설비·도면·기술 등의 정보도 통합·체계적으로 관리한다. 표준화된 정보는 전사적 자원관리(ERP)시스템과 데이터로 연동돼 태블릿PC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검색하고 전송할 수 있다. 필요한 도면을 조회하고 공유할 수 있는 ‘페이퍼리스(종이가 필요 없는)’ 업무도 가능해진다.

삼표그룹 시스템 구축 관계자는 “제품 생산 과정부터 시설 유지·보수 등까지 스마트로 전환되는 만큼, 업무 효율성 향상과 엔지니어링 인프라 구축에도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스마트팩토리 도입에 따른 기존 프로세스 변화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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