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경제위원회, 내년도 서울시 40조, 교육청 9조 7,419억 원 예산 확정

[우먼컨슈머= 김아름내 기자] 사회전반에 청년문제가 확대됨에 따라 서울시의회는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고자 청년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더불어민주당·서초1)을 포함한 15명의 위원을 선임했다고 23일 밝혔다.

김혜련 의원은 "청년들의 일자리, 복지, 주거 등의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청년관련 조례 제·개정 및 청년 당사자들과의 소통과 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정책방안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혜련 의원 (사진= 서울시의회)

또 김 의원은 전날(22일) 서울시와 서울시교육청이 제출한 2021년도 예산안을 22일 시의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됐다고 전했다. 

서울시의회가 확정한 서울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당초 제출안보다 1,083억 원 증액한 40조 1,562억 원이며, 서울시교육청은 9조 7,419억 원이다. 시의 내년도 예산은 코로나19 대응 및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전환을 준비하려는 것이다. 2주간 상임위원회별 예산안 심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사(’20.12.3~15)과정을 통해 본회의에서 확정됐다.

기획경제위원회 소관 실국별 세부예산을 보면, 기획조정실 2021년도 세출예산은 당초 9,652억 5천 2백만원 대비 336억 9천 4백만원 감액된 9,315억 5천 8백만원을 편성했다. 

경제정책실 2021년도 세출예산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민생경제 충격 최소화와 코로나 종식 이후 준비를 위해 편성된 5,939억 6천 9백만원 대비 67억 1천 6백만원을 증액해 6,006억 8천 5백만원으로 조정했다. 

노동민생정책관 2021년도 세출예산은 코로나19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 및 노동자를 위해 편성된 1,920억 4천만원 대비 205억 4천 8백만원 증액한 2125억 9천 2백만원으로 편성했다.

또 2020년도 행정사무감사, 2021년도 세입·세출 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안을 비롯해 기획경제위원회 소관인 22건의 조례안과 동의안 등도 심사·의결했다.

김혜련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충격을 최소화하고 고용위기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예산을 확대한 만큼 코로나 극복과 서울시민의 민생안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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