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ED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 학기 시즌을 맞아 LED스탠드 소비가 특히 두드러지고 있다.(사진=다이아소닉 제공)

 

친환경, 에너지절약 등의 장점에도 불구하고 비싼 가격이 걸림돌로 작용했던 발광다이오드(LED)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LED는 이미 일상생활 속 전자제품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광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초기 구입비용이 많이 들지만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전환하는 효율이 높아 장기간으로 따져봤을 때 에너지 절감효과가 크기 때문이다.

LED산업이 성장하면서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새 학기 시즌을 맞아 LED스탠드 소비가 두드러지고 있다. 각 쇼핑몰에서는 LED스탠드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다양한 신제품 출시소식도 잇달아 전해지고 있다.

소비자들은 LED스탠드를 구입할 때 브랜드 또는 디자인만 보고 결정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LED조명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관련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다는 것도 LED스탠드 구입을 망설이게 하는 이유다.

이에 LED스탠드 제조업체 다이아소닉은 지난해 10월 미국소비자협회가 발간한 잡지 컨슈머리포트에 실린 내용을 토대로 LED스탠드 구매요령을 2일 소개했다.

◇전력대비 밝기 효율이 좋아야

우선, 전력대비 밝기 효율이 좋은 LED스탠드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대부분의 LED스탠드는 기존 형광등대비 30%의 전력을 소비하기 때문에 장시간 사용할 경우 에너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고, 발열이 적은 것이 장점이다.

다만 소비전력이 조명의 밝기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나치게 저전력을 강조하는 제품이라면 밝기를 미리 확인해 보는 것이 좋다.

LED스탠드 조명의 밝기를 판단하려면 조도(lux)단위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조도는 소모전력에 따라 변화하는데,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LED스탠드는 광원과 40㎝거리에서 1000~1200럭스가 측정되면 밝기가 적당한 수준이다.

다이아소닉 관계자는 “LED스탠드를 구매할 때는 조도를 명확하게 표시하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면서 “밝기조절 기능을 제공하는 LED스탠드는 사용자가 용도별로 적정 조도를 조절할 수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집중력 상승…낮을수록 피로도 감소

조명이 상황별로 적절한 색온도를 표시할 수 있는지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태양빛이 공기 중에 산란되면서 보여 지는 색은 달라지는데, 이 빛의 온도를 측정하는 기준이 색온도(K)이다.

색온도는 높을수록 푸른빛(4500K~6500K)을 띄고, 낮을수록 붉은빛(2600K~2800K)을 띄는 특성이 있다.

또한 색온도에 따라 집중력이나 피로도가 달라진다. 색온도가 높을수록 집중력이 상승하며, 낮을수록 피로도가 감소된다. 따라서 공부를 할 때는 높은 색온도를, 휴식시간이나 단시간 독서를 할 때에는 낮은 색온도의 조명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연색지수가 높을수록 자연광에 가까워

조도와 색온도 이외에도 LED스탠드가 얼마나 자연광에 가까운 광원을 제공하는지를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를 연색지수라고 하는데, 연색지수는 최대값을 100으로 두며 자연광에 가까울수록 지수가 높다. 연색지수가 높을수록 색 왜곡이 적어 자연스러운 사물의 색을 볼 수 있다.

다이아소닉에 의하면 일반적으로 학습용 스탠드는 연색지수가 80이상인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업체 측은 “LS전선의 LS-LED-50스탠드, 필립스 아이케어 같은 경우 연색성이 80이상으로 실사용에 알맞다. 다이아소닉이 출시한 LED스탠드 DL-60H, DL-60ISH, DL-70ISH는 연색지수가 90이상으로, 인공광원이지만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 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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