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수예방, 도시재생뉴딜, 어촌뉴딜300 등 32건 선정
규제혁신·인사혁신 등 각종 대외평가서도 18건 수상

[우먼컨슈머= 채현재 기자]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올 한해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공모사업 및 대외평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14일 밝혔다. 

완도군청 전경 (사진= 완도군)
완도군청 전경 (사진= 완도군)

이날 기준 완도군은 총 32건의 공모사업이 선정돼 역대 최대 사업비인 1035억 원을 확보했다.

선정된 주요 사업은 완도읍 군내지구 침수예방 사업(251억 원), 어촌뉴딜300 사업(200억 원), 완도읍 중앙마을 도시재생 뉴딜 사업(134억 원),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70억), 일반 농산어촌개발 사업(69억 원), 금당도 ‘가고 싶은 섬 가꾸기’ 사업(50억 원),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사업(44억 원), 완도군 가족센터 건립(30억 원) 등이다. 

이외에도 도시재생 인정사업, 항동리 새뜰마을 사업, 예비 열린 관광지 사업, 친황겨 양식 어업 육성 사업, 특성화 시장 육성 사업, 평생교육 활성화 사업 등을 추진한다.

특히 침수예방 사업은 2014년 가용지구에 이어 지난 9월 군내지구도 사업지구로 선정되어 상습적인 침수 피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

완도읍 전경 (사진= 완도군)
완도읍 전경 (사진= 완도군)

어촌뉴딜300 사업 선정으로 군은 약산 어두항과 소안 미라항에 방파제 연장, 물양장 확장 등 어촌 기반 시설을 현대화하고, 둘레길 조성, 어업인 종합복지센터 등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 SOC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재생 뉴딜 사업은 구도심이었던 중앙마을에 중앙시장 상생협력 상가 조성, 스마트 생활환경 구축, 행복어울림센터 신축 사업 등을 추진해 원도심의 기능을 회복하고 인구 유출 방지, 일자리와 소득 창출 등에 보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9월 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외국인 계절 근로자 어업분야 허용 확대’ 사례를 발표해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11월에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0 지방 인사혁신 경진대회’에서 찾아가는 인사 상담, 군수와 직원이 함께 하는 공감 미팅 Day 운영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며, 전국 자치단체 중 군 단위 최초 인사 분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외에도 ‘제16회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 행정안전부장관상, ‘제11회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 우수상, 보건복지부 주관 ‘2020 건강증진사업 비대면 사업 설명회’에서 코로나19 시대 군민 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장관상을 수여하는 등 총 18건의 수상으로 행정력의 두각을 나타냈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공모사업과 대외평가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발열 체크 등 코로나19 방역 활동으로 피로도가 증가한 상황에서도 최선을 다 해 업무를 추진해 준 직원들과 군정 발전을 위해 많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덕분”이라며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코로나19 위기 극복과 지역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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