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먼컨슈머= 박우선 기자] 한성숙 네이버 대표가 미국 경제지 포천이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리더'로 선정됐다. 4년 연속이다.

포천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미국을 제외한 전 세계 지역을 대상으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여성 리더를 선정, 발표하고 있다.

7일 네이버에 따르면 한성숙 대표는 취임 첫해인 2017년부터 계속 이름이 등재됐다. 2017년 41위에서 2018년 36위, 2019년 39위 올해는 36위를 기록했다. 

포천은 "전직 기술 분야 기자 출신인 한 대표는 2017년 네이버의 첫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됐다"고 소개하고 "지난 2년여간 간편결제, 이커머스, 클라우드 등의 사업을 확장해 왔고, 이런 투자는 코로나19로 소비자들이 디지털 플랫폼으로의 이주가 가속화됨에 따라 성과를 거두고 있다"라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포천은 한국에 코로나19가 확산한 2분기, 네이버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기간대비 16.7% 증가한 것에 주목했다. 네이버클라우드 현 '네이버 MYBOX' 사업 전망이 밝다고 했다.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성장하며 분기 순이익 7600만 달러를 기여했다고 포천은 전했다. 

또 "네이버는 약국에 마스크 재고가 얼마나 있는지 검색하는 기능 등을 제공하면서 한국인이 코로나19 위기를 헤쳐나갈 수 있도록 도왔다"고 덧붙였다.